소비자 건강의 웰빙 라이프를 선도하는 버섯돌이 삼형제

“상황버섯쌀라면” 뼈기질 강화소재를 개발한 상황을 이용

2008-11-19     양성빈 기획이사

웰니스 시대! 이른바 “웰빙라면”이 나오고 있다.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해서 만든 라면이다. 기존 라면은 주재료가 밀가루이나, 웰빙 라면은 그 대신 감자, 상황버섯, 콩, 현미 등을 이용해서 면을 만든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황버섯을 이용한 라면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상황버섯은 피로회복, 면역력 증진효과 등 건강식품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FDA가 선정한 10대 항암식품중 하나인 상황버섯은 베타글루칸, 헤테로글루칸 등 유용한 다당체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상황버섯의 인기와 함께 최근 진주시의 벤처농업기업인 버섯돌이 삼형제가 약용으로 이용해 오던 상황버섯을 첨가한 청정지역의 순수 우리유기농 쌀을 사용한 라면 생산에 성공하여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가 국민의 안전한 웰빙 건강 음식으로 화제가 되고 있어 시사매거진에서 찾아가 보았다.

   
▲ 버섯돌이삼형제 라면은 뼈기질 강화소재를 개발한 상황버섯을 이용한 것이 더욱 특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라면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는 ‘상황버섯쌀라면’
경남 진주시 미천면 안간리에 사는 최용주 대표는 280평*4단 시설하우스에서 최고급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그가 상황버섯을 기르는 방법은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공중재배법’,
뽕나무와 참나무 토막을 고리로 균상에 매달아 기르는 방법으로, 땅에서 재배할 때 흰개미들이 원목의 종균을 갉아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 씨가 고안해낸 것이다. 이처럼 재배된 상황버섯은 ‘버섯돌이 삼형제’라는 상표를 통해 유명해져 kg당 100만 원을 호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상황버섯을 이용한 라면도 일반라면의 두 배 값에 판매되고 있다.
버섯돌이3형제농장에서 생산된 상황버섯은 고가의 버섯을 대중화시키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왔고 연구와 연구를 거듭한 이래 상황버섯 인공재배법 특허등록 외 3건의 특허등록, 특허출원 1건, 일본, 중국 특허출원2건 실용신안등록 1건, 상표등록 3건을 비롯하여 지난 2002년에는 농림부로부터 신지식농업인章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그동안개발에 성공한 상황버섯쌀라면은 이런저런 이유로 세상에 내놓지 못하고 있다가 오는 지난 10월1일부터 국제적 문화축제인 진주남강 유등축제에 맞추어 첫 홍보를 시작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판매되는 라면은 뼈기질 강화소재를 개발한 상황을 이용한 것이 더욱 특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새로 개발된 연구물에 대해 지난 2008년 4월 22일자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앞으로 제출된 연구 최종보고서를 보면 상황버섯에서 생리장애개선효과로 여성호르몬으로 노화억제효과로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과 황산화물질의 피부노화방지와 독소제거물질로 간을 보호한다는 연구결과가 첨부되어 있었다. 버섯돌이 삼형제의 상황버섯라면은 단순한 배고픔을 채우는 요식의 ‘라면’이 아니라 건강한 먹을거리로 변화를 이루어 라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말해준다.

   
▲ 버섯돌이삼형제농장에서 생산된 상황버섯은 인공재배법 특허등록 외 3건, 상표등록 3건을 비롯하여 지난 2002년에는 농림부로부터 신지식농업인章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세계시장 진출하는 버섯돌이
상황버섯이 웰빙 식품으로 변신하여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목표아래 차근차근 준비할 수 이었든 것은 충남금산에 위치한 한국벤처농업대학을 1기로 입학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졸업후 그들은 이미 지난 2002년 5월 미국 FDA로부터 식품화 승인을 얻어냈고 그 이듬해인 2003년 2월에는 미국 콜로라도주 국제왕자투자회사와 북미 독점권 계약체결 등 맹활약을 펼쳐왔다. 그리고 국내 경제 환경과 국제 고유가시대를 맞아 많은 어려움이 그들에게 시련을 안겨주고 있지만 오랜 진통 끝에 상황버섯과 순수 우리 쌀 그리고 특별하게 동물성을 완전히 배제한 국내산 채소로 제조된 스프를 개발하여 첫 선을 보였다.
버섯돌이 3형제는 “우리삼형제가 재배에서 생산까지 정성과 사랑으로 이번제품을 탄생시켰다”면서 “앞으로 원재료에서부터 친환경 환원순환농법으로 차별화하여 라면의 고급화를 통해 국외관광객들이 진주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내에 위치하는 친환경 라면공장을 직접 찾아 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한다”고 피력했다.

INTERVIEW   I   버섯돌이3형제 최용주 대표  

                                 경영·기술력 갖춘 신지식인 ‘농업CEO’

   
거센 농산물 시장 개방 압력 속에 한국농업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농업인’들이 쑥쑥 크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논·밭농사에 머물지 않고 자신만의 기술과 마케팅기법, 브랜드 관리, 재무·회계 관리능력 등을 갖추고 한해 수십 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명실상부한 ‘농업CEO(최고경영자)’로 성장하고 있다.
진주시 미천면 안간리에서 진주상황버섯(www.mushguy.co.kr)을 재배하고 있는 버섯돌이 삼형제(대표 최용주)가 지난 2002년 전국 신지식농업인대회 15개 부분 중 특용작물분야에 선정돼 신지식농업인章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 진 것이 아니라 그에게도 영광의 상처들이 베인 시간을 지내왔다.
최 대표는 80년 제대 후 곧바로 신도리코에 입사하여 첫 사회의 문을 열었다. 당시 모자라는 인원 때문에 엔지니어까지 겸하게 되어 1인 다역(多易)의 역할 등 고객만족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고 그 결과 81년에는 전국에서 1등 대리점의 영광을 얻기도 하였다. 특히,  그는 사무기기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고객이 나에게 월급을 준다”라는 신도리코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하여 많은 돈을 벌었다. 하지만 갑작스런 어머님의 병환으로 버섯을 접하게 되어 효험을 본 뒤 버섯이 미래의 식품이라는 말에 큰 가능성을 보고 무작정 귀농을 시작, 농촌진흥청 등 전국의 앞선 농가를 찾아다니며 상황버섯을 알아보기 시작했지만 경험 없이 뛰어든 농사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연에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한국벤처농업대학 1기로 입학을 하면서 배운대로 실천하며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었다.
그는 최첨단은 초자연이라는 일념을 갖고 지리산의 상황버섯 자생지를 찾아 텐트를 치고 몇 달 동안 자연의 온도, 습도 등을 관찰한 끝에 버섯이 나무의5~8m 높이에서 가장우량하게 자란다는 걸 알아내고 또 버섯은 땅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여 개발한 것이 바로 균상에 매달린 뽕나무나 참나무 토막에 버섯을 기르는 ‘공중재배법’ 상황버섯 재배는 성공하였다,
복사기 엔지니어가 버섯 농사꾼으로 변신한지 10여년 만에 연매출 30억 원대의 벤처농업회사 사장으로 변신한 그는 대한민국의 농업을 이끄는 신지식인章으로 농업인구가 줄어드는 우리농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사)한국신지식농업인회부산,울산,경남협회에서 4년전 농업특목고인 경남자영고등학교와 산,학 협약체결을 맺고 프로농업인육성교육을 탄생, 약 1,000만 원의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지급하면서 미래의 부농의 꿈을 키우는 등 전국으로 수출하며 새싹들이게 꿈을 심어주고 있다.
최 대표는“졸업생 중에 군대제대를 하면 곧바로 농업을 할 녀석도 몇 있구요, 올해 졸업생 중에 가정형편상 대학을 못가는 학생은 신지식농업인 농장에 와서 농사를 배우고 야간대학이나 사이버 대학을 가는 학생도 생겨 날 것 같습니다.”라는 말을 통해 새로운 농업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