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사건 '신상공개'하고 철저한 수사 통해 엄중 처벌하라
2020-03-24 오운석 기자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민생당 전북도당은 오늘 성명을 내고 n번방 사건의 주범에 대한 신상을 공개하고 엄중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성명서 전문]
n번방 사건은 단순한 개인적인 일탈의 도를 넘어 대한민국 사회의 도덕적 지표를 보여준 가진 자의 성 윤리적 문제까지 불거진 미성년자 성 약탈의 ‘끝판 왕’이다.
대통령이 나서서 'n번방' 사건은 가해자들의 행위는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한 행위였다‘고 규정한 이번 온라인 성범죄 사건은 대한민국 사회의 슬픈 자화상이다.
N번방에 가입된 소위 부자들의 가입자 수가 26만 명이나 된다는 보도는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 이들을 처벌하라는 요구가 담긴 청와대 게시판은 순식간에 300만 명이 넘는 국민이 참여했고 여성들의 절규가 함축되어 있다.
민생당 전북도당은 이참에 전북정치권에도 특별한 주문을 하고 싶다.
먼저 n번방에 가입된 전수의 신상공개를 요구하자.
공개한 내용에 정치권 인사가 관련되어 있다면 이들을 영원히 정치와 격리시키는 자정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2018년 전북 정치권은 ‘여목사 봉침 사건’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정치인이 상당수 포함됐다는 관련 문건이 언론에 보도되었던 추문은 정치스캔들을 뛰어넘어 전북 판 정치게이트가 되었었다.
지금은 잊혀져가고 있는 이야기지만 상기하면 누구나 알만한 사건이고 유명작가인 ‘공지영’의 투쟁도 담겨있는 증거이기도 하다.
디지털 성 범죄는 우리 사회의 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