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 비대면 전화 상담문의 증가…‘할인 혜택 제공’

2020-03-09     임지훈 기자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대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면대면 상담이 주를 이뤘던 결혼정보회사 역시 돌파구를 찾아 나섰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먼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신경 쓰고 있다.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으며, 건물 소독을 실시하고 상담실 각 층 내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직원과 방문고객들을 위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가연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해 자체적인 대처를 마련한 뒤 시행하고 있다. 기존 방문상담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전화상담 문의가 급격히 늘어 비대면 안심결제, 수기특약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수기특약을 이용하면 TV홈쇼핑처럼 오로지 전화만으로도 가입, 상담과 가입비 결제를 마칠 수 있다. 

특히 비대면 상담 신청 후 가입 시, 가입비 30% 할인과 미팅횟수 두 배 찬스, 12개월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타 가입비 이벤트와 중복할인은 불가하다.

또한 미팅파티도 기본적인 예방 절차를 도입했다. 지난 2월 말 열린 미팅파티는 적외선 열감지 카메라, 귀체온계, 손소독제 등을 철저히 준비한 채 진행됐다. 열감지 카메라로 참가자들의 체온을 1차로 측정하고 귀체온계로 이중확인을 마친 후에 입장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일회용 장갑, 알코올 솜으로 접촉부분을 소독하는 등 꼼꼼하게 체크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본사 이외에도 경인, 수원, 부산, 대전, 대구, 광주 결혼정보회사 등 전국적으로 6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본사 직영체제로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 종교 맞춤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