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 고취시키기 위해 만전

지역경제발전과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2008-11-14     남윤실 기자

   
▲ 최대윤 회장은 지역경제발전과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표창을 수여하는 영광을 얻었다.
그동안 형식적인 보급에 그쳤던 태권도를 새로운 양질의 태권도로 육성해 충남지역에 보급함은 물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국민 생활체육으로의 정착을 위해 대내·외적 홍보에 여념이 없는 보령시 태권도협회(최대윤 회장)를 찾아가 보았다. 

 ‘지역의 태권도 보급과 발전 위해 힘써’
우리나라 체육은 학교 및 엘리트 선수 중심으로 일관되어 왔으며, 또한 학교의 체육 교육이 일상생활에 전이되지 못해 체육활동의 규칙성과 지속성을 상실해 왔다. 하지만 보령시 태권도협회에서는 국민복지의 측면에서 모든 국민들에게 생활체육 활동으로의 참여에 커다란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국민 모두가 지속적으로 스포츠에 참여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몸과 마음을 함께 단련할 수 있는 태권도를 한 명이라도 더 배우고 즐기게 하고자 협회장의 소임에 더욱 힘을 쏟고 있는 최대윤 회장은 “앞으로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협회를 운영해 나갈 것과 경기력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령이 전국체전에서 최강의 입지를 구축하도록 정진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이며 “협회를 조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협회 관리가 잘 돼야만 학생들이 꿈을 갖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습니다. 협회 회원들과의 단합을 통해 조직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고 말했다.

봉사에도 앞장서, 인간미 물씬 풍겨
보령시 태권도협회 일이라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합리적인 수장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하고 있는 최대윤 회장은 충남도 태권도계 발전과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그는 보령시 태권도협회 회장 역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활동 및 지역 내 독거노인, 불우이웃 등 어려운 이들을 돕는 봉사활동에도 바쁜 일정을 쪼개면서까지 실천하고 있어 태권도를 통해 배운 옳은 마음과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최대윤 회장은 “태권도인으로 항상 남에게 모범적이고 올바르게 행동하려고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어떤 자리에 있든 그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며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어쩔 수 없이 가정에 소홀해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하지만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측면에서 모두가 이해해 줄 거라 믿습니다”라고 밝히며 웃음을 보였는데 최 회장의 미소에는 이웃에 대한 사랑과 본인의 봉사철학이 담겨 있었다.
그는 또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태권도 활성화와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임원진과 많은 자원 봉사자들에게 시민들의 많은 격려와 참여를 부탁하며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단결하자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 ‘제26회 충남도지사기 태권도대회’는 충남도내 16개 시,군에서 1,800여 선수들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26회 충남도지사기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
태권도 인구의 저변확대와 충남 태권도 발전을 다짐하는 최대윤 회장은 태권도 대회 및 크고 작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으로 태권도가 국민생활에 최고 활력을 불어넣는 스포츠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실제로 충남도지사기 태권도대회를 비롯하여 각 구 연합회 및 협회장배 등의 다양한 태권도 대회를 유치하고 있는 보령시 태권도협회는 이러한 대회를 통해 보령지역에 대한 관심 및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협회는 지난 9월 26일 대천체육관에서 충남태권도인의 한마당잔치인 ‘제26회 충남도지사기 태권도대회’를 개최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최대윤 회장은 “태권도는 2,000여 년전 이 땅에서 독자적으로 창시된 우리고유의 전통무술, 동양무술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무술입니다”라며 “태권도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지역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습니다. 태권도인 모두가 친목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입니다”라는 개회사와 함께 대회가 시작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충남도내 16개 시,군에서 1,800여 선수들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여기에는 여러 사람의 숨은 공로가 있겠지만 일등공신은 바로 6년째 보령 태권도협회장을 맞고 있는 최대윤 회장이다. 그는 이번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발전과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표창을 수여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INTERVIEW  I  보령시 태권도협회 최대윤 회장    

                                    “  태권도는 몸과 마음 모두를 건강하게 한다”
태권도 정신은 수련자가 발달시키고자 하는 이상적인 모습이며, 이것은 태권도인이면 누구나 담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수련을 통해 태권도의 기술적, 예술적, 철학적 분야가 형성되고 이것이 인격으로 발전했을 때 태권도 정신이 발현되기 시작한다고 본다.
본래 태권도는 무예적 측면과 도덕적 측면이라는 두 가지 축이 존재하며 이것을 결합하여 정신력을 낳는다고 한다. 이 정신력의 본질이 ‘正’, 또는 예의라고 불리는 것이며, 여기에서 깨끗한 마음, 용맹스런 마음, 절제하는 마음이 나오게 된다. 요컨대 태권도 수련은 우리 삶에 올바르게 쓰일 수 있는 철학을 끊임없이 발견하는 과정인 것이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성품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은 어린이들에게는 태권도수련이 집중력, 명랑성, 자신감, 침착성, 통솔력 등 정신능력과 건전한 생활 태도 형성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사례가 흔하다. 또한 신체적 단련을 기할 수 있는 수련(교육)을 통해 심신수련, 즉 인격도야와 신체단련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나이 많은 성인들에게도 태권도수련은 매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