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민주당 전북도당, 정동영 선거법 위반 수사 촉구 논평

2020-03-05     오운석 기자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안호영)은 5일 논평을 통해 정동영 민생당 예비후보의 선거법 위반과 관련 내로남불식 태도를 비난하며 선관위의 신속한 선거법 위반 수사를 촉구했다.

[논평 전문]

정동영 민생당 예비후보의 선거법 위반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에 접수된 자료에는 정 예비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직선거법이 허용하는 방법 이외의 부정한 방법으로 자신의 치적을 홍보했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정 예비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홍보한 자료에도 선거법에 위반될 소지의 내용이 표기되어 있었다.

힘있는 정치인, 해결사라는 수식어를 사용하면서 총선에 도전한 정동영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원칙과 정당성을 내세우며 자신이야말로 전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오랜 세월 선거에 출마하면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선거법조차 지키지 않은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전북의 민심을 이용해 자신의 정치적 생명력을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과연 도민들은 어떤 평가를 받게 될 것인지,

야당의 대표로 전북의 국회의원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전북 홀대를 지속적으로 주장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도민들에게 현 정부의 불신을 유도하는 발언들로 구설수에 올랐던 상황에 대해서는 정치인으로서 어떠한 책임감을 느끼는지 묻고 싶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전북도민들과 함께 정동영 예비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항에 대해 선관위의 정확하고 신속한 조사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