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작전사령부, ‘다함께 이겨내자’ 헌혈 운동
24일부터 26일까지 장병 및 군무원 430여 명 자발적으로 헌혈 운동 참여
2020-02-27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중장 이성환)는 24일부터 26일까지 부대 내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 운동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헌혈량이 감소함에 따라 혈액 수급난 해소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부터 헌혈 참여가 급격하게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명 이상 헌혈 참여 인원이 감소하였고, 혈액보유량이 전년 대비 1.3일분 이상 적은 상황이다.
헌혈 운동은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의 헌혈 버스 5대에서 진행된 가운데 3일간 해군작전사 장병 및 군무원 4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헌혈에 참여한 해군작전사령부 남기태 상사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작지만 강한 행동이 헌혈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국민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낙선 부산혈액원 담당자는 “겨울철은 대표적으로 혈액 수급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기간인데 ‘코로나19’ 상황으로 헌혈률이 비교적 저조한 상황이다”며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해군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줘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