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으로 인프라 구축

국제경쟁력 갖춘 엔지니어를 배출함으로서 고부가가치 기여

2008-11-14     신현희 기자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기자재설계 전문가양성사업단(http://shipnuri.naoe.pusan.ac.kr/김수영 사업팀장 이하 사업단)은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양성 체재를 구축해 한국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사업단은 국제 학술재단과 국제 우수연구센터를 유치해 국제적인 연구중심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산업과 연계해 사업단은 예비 인재확보와 산업체 인력교육을 통한 지역사회에 공헌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기자재설계 전문가양성사업단은 현재 STX와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시행중에 있으며, 더 많은 산업체와 취업연계 프로그램 개발하여 학생과 산업체 모두 득이 되도록 시행하고 있다.

세계는 지금 ‘조선해양 기자재산업’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 조선산업이 호황을 맞이하며 조선해양강국으로서의 위상이 높다. 이에 따라 세계 제1의 조선산업 중심에 위치한 부산과 경남 지역전략 산업인 조선해양 기자재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보유한 인력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기자재설계 전문가양성사업단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조선해양 기자재 설계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 학사조직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앞으로도 세계 조선해양 기자재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 산업체와 긴밀한 산학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조선기자재부분은 수입 의존도가 높으므로 국산화율 증가가 시급하다. 선박수요 증가로 다양?고급?고기능화 추세의 조선기자재 산업의 활성화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LNG선 수주에 따른 조선기자재업체 수입액은 15조 원, 향후 10년을 기대하고 있어 조선기자재 관련 업계와의 연계 및 핵심 조선기자재 기술개발 인프라를 구축하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부산 지역혁신발전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현재 조선기자재 생산업체의 56%가 부산에 소재하며 관련대학 및 조선기자재 연구원 등의 연구시설 기반을 구축해 완료한 상태이다. 
또한 조선기자재 관련업체의 설계기술 및 연구개발 분야를 담당 할 전문인력도 양성하고 있다. FPSO 등의 고부가가치의 선박 기자재와 국산화하며 해양구조물의 기자재도 국산화하고 있어 더욱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사업으로 주목되고 있다.

   
▲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기자설계 전문가양성 사업단은 교육인프라 구축으로 관련 산업체 수요조사에 맞춤형 교과과정 개발과 현장실습과 첨단기술 교육의 보강 및 피드백체계의 기초를 닦아 세웠다. 이러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업단은 현장맞춤형 교육인프라 확충사업을 통해 각종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지역혁신 역량강화를 위해 현장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부산시는 지정학적 특성상 세계 6대 조선소가 반경 65km내에 모두 위치하고 있으며, 국내주요 조선해양 기자개 업체 대다수 위치하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세계3대 조선소인 현대, 삼성, 대우의 설계 인력 중 40%이상의 인력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기자설계 전문가양성 사업단은 교육인프라 구축으로 관련 산업체 수요조사에 맞춤형 교과과정 개발과 현장실습과 첨단기술 교육의 보강 및 피드백체계의 기초를 닦아 세웠다. 또한 지식기반 설계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과내용도 개정, 보다 전문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업단은 현장맞춤형 교육인프라 확충사업을 통해 각종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김수영 사업팀장은 “학생들이 즐겁게 자기 분야에 노력해 좋은 성과를 얻어서 누구보다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모전 입상으로는 ▲해미르 2007년 HPVF 전국우승 ▲PROVE 전국 창의적 종합설계경진대회 1위 국무총리상수상 ▲PROVE 2007년 제3회 LabVIEWAPPLICATION공모전 1위 최우수상수상 ▲나디아 2007년 전국학생선박설계콘테스트 우수상수상 등이 있다.
또한 김수영 사업팀장은 “우수한 학생들과 함께 해외 우수기관인 대학과 산업체를 방문할 때 현지 학생들과 교수와 연구원을 만나 세미나와 현장견학 등을 통해 세계 조선산업, 조선기자재 산업에 관한 국제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학생들이 고마움을 전할 때 너무나 기뻤다”면서, 그는 “그들은 우리 대한민국 조선해양 사업의 꿈이자 미래이기 때문이다. 또한 졸업자 전원이 전공을 살려 취직하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성과를 냈을 때 너무나 감사했다”고 토로했다.
한편, 사업단은 지금 위치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발전하기 위한 원동력으로 현재 STX와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시행중에 있으며, 더 많은 산업체와 취업연계 프로그램 개발하여 학생과 산업체 모두 득이 되도록 시행하고 있다. 또한 국제학술단체와 국외 우수연구센터를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에 유치하여 학과의 연구 역량과 국제적 신인도를 제고하고자 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선산업 사업단으로 세계를 이끌어 가는 그들의 힘찬 발걸음이 발전을 거듭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INTERVIEW   I  부산대학교 조선해양ㆍ기자재설계 전문가양성사업단 김수영 사업팀장  

                    세계 초일류 조선산업 미래가 더 기대가 된다

   
부산을 축으로 하는 동남권 선박산업인 조선해양 및 조선기자재 산업에 관련한 인력양성을 위하여 지식기반형 조선해양 기자재설계 전문가 양성사업단이 설립됐다. 교육과학기술부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NURI)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의 주관 하에, 연 5억 원 규모의 국고지원금을 바탕으로 향후 4년간 부산 및 동남권 조선벨트에 핵심적으로 기여할 설계인력을 양성하여 지역산업의 기술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본 사업단은 교육과정의 현장맞춤형 개선을 통한 지방대학의 지식기반형 조선기자재관련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전략사업인 조선해양용 기자재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및 고부가가치화 달성을 사업목표로 삼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하여 양성된 인력들이 지역산업의 핵심인재로 활약할 것이며,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추진동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 또한 조선해양 및 기자재산업이 세계시장 1위의 대표적 국가기간사업이라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50년 이상 이 분야의 기술 선도국으로 위상을 유지할 수 있으려면, 그 바탕은 미래를 지향하는 전문기술의 개발과 인력양성이라고 생각하기에 본 사업의 인력양성에 우리들은 전력투구를 할 것이다.
김수영 사업팀장은 1987년 독일 베를린 공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그는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로서 조선해양기자재 설계전문가 양성사업단 단장을 2006년부터 담당하고 있다. 이어 같은 해 해양플랜트 인력양성 사업단 단장으로 현재 그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그의 세부전공은 선박설계생산이며 선박제도와 컴퓨터를 이용한 기초선박제도 등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