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진안군수 재선거 민주당 경선 예비후보 3명으로 압축

- 고준식, 전춘성, 정종옥 후보로 1차 컷오프에서 경선 예비후보로 선발 - 참여했던 정태검, 한수용, 허석준 예비후보는 컷오프

2020-02-26     임성택 기자

[시사매거진/전북=임성택 기자] 4.15 진안군수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은 25일 민주당 공관위에서 엄정한 면접을 지른 결과 정태검, 한수용, 허석준 등 3명(50%)이 컷오프됨에 따라 “고준식 전)진안문화원이사, 전춘겅 전)진안군행정복지국장, 정종옥 전)부귀농협조합장”이 최종 선발되어 3파전으로 경선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게 된다.

향후 치러지는 경선에서 패자와 승자간 이합집산 분화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각 계파간 향배가 이번 선거판세에 과연, 어떤 태풍의 눈으로 작용할지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민심의 파고가 거세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직 군수가 실정법 위반으로 중도하차 하는 불행한 사태로 인해 재선거를 치러야 하는 지역 유권자들의 마음은 매우 무거운 상태에서 지역 인물을 선택하는데 그 어느때 보다 신중한 모습들이다.

반면 진안군수 재선거에 도전한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진성당원 50%, 일반인 여론조사 50%라는 룰에서 당내외 자지도를 확보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금품을 살포하거나 모호하게 상대방을 흠집내는 등 갈수록 크고 작은 네거티브전 양상으로 잡음이 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각 후보 캠프에서는 한 목소리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21대 국회의원 총선보다 더 높은 비중을 두고 있는 진안군 지역 민심은 온통 4.15 진안군수 재선거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누가 민주당의 단일후보로 뽑일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는 상황이 지속되고 잇다.

학연, 지연, 혈연 등으로 얽혀 있는 농촌 정서를 어떻게 타파하고 표심을 파고들지 각 후보 진영에서는 묘안 찾기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팍악되고 있다.

오는 4.15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진안군수 재선거는 민주당후보가 단일화 되기까지 특정후보 지지세력이 표면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있으나 물밑 작업은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이와같이 지역 정서상 섣불리 특정후보를 적극 지지표명하기에는 아직 이른감이 있다는 것, 차분한 가운데 표심은 한동안 수면아래 가라앉아 있는 상태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3파전으로 불꽃튀는 경쟁을 뚫어야 하는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면면을 두고 유권자들의 평가가 서서히 고개를 들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따라서, 고준식예비후보는 정세균국회의원 당시 정치에 입문, 잔뼈가 굵었으며 전)전북도당공관위원과 무진장지구당정첵실장, 현)안호영의원 정책특보 및 후원회장을 맏고 있으며, 전춘성예비후보는 전)진안읍장을 거쳐 전)진안군행정복지국장을 지내고 현)민주당동부권혁신성장특별위원장직을 수행중이며, 정종옥예비후보는 전)진안홍삼클러스터단장과 전)부귀농협조합장, 현)민주당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