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하우스, 패시브하우스를 만나다…2020 코리아빌드 제로에너지건축 특별관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전시회 전문기업 ㈜메쎄이상이 주최하는 국내 대표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코리아빌드(KOREA BUILD)’가 2월 26일(수)부터 3월 1일(일)까지 5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코리아빌드는 건축∙건설∙인테리어 관련 전시회 중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국내외 우수 건축자재, 건축∙건설 관련 기업 1,000개 사가 참가하여 3,200부스 규모로 펼쳐진다. 건축자재, 인테리어, 건축설계/시공과 관련된 전 품목을 만날 수 있다.
코리아빌드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제로에너지건축 단계적 의무화’와 세계 제로에너지건축 시장 규모 확대에 발맞춰 ‘제로에너지건축 특별관’을 개최한다. 특별관은 제로에너지건축 분야를 심도 있게 소개하기 위해 전시관을 세분화 했다. 패시브 기술관과 액티브 기술관을 비롯해 기술체험관, 스타트업관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패시브 기술관'에서는 패시브하우스에 사용되는 단열 및 기밀 기술·공법·자재를 선보인다. 패시브하우스는 에너지 사용에 대해서 수동적, 소극적(Passive)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첨단 단열 공법을 이용해 집안의 열이 바깥으로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최소한의 냉•난방만으로도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설계된 주택을 말한다. 고단열, 고기밀 창호와 유리, 단열문, 단열재, 단연필름, 열교차단재, 외부차양 등을 ‘패시브 기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액티브 기술관'은 신재생에너지 기술 및 에너지관리제어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효율 보일러, 자동조명제어 시스템,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지열 및 태양열 냉난방시스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이 있다.
‘기술체험관’에서는 제로에너지건축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국민 참여 유도를, '스타트업관'은 제로에너지 관련 신생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메쎄이상 관계자는 “세계 제로에너지건축 시장 규모가 2014년 약 420조에서 2024년에는 약 1,560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2014년 약 8.6조원이었던 국내 시장 규모 역시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2024년 약 20조원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국내외적으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리아빌드’는 확대되는 시장추세에 부응하고자 제로에너지건축 자재와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특별관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빌드 입장료는 정가 20,000원으로 지금 코리아빌드 홈페이지 및 ‘메쎄이상’ 멤버십 어플 ‘원티켓(One Ticket)’에서 사전등록하면 현장에서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메쎄이상’ 멤버십 제도 시행으로 동시 개최되는 타 전시회들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코리아빌드 사전등록을 완료하면 멤버십에 자동으로 가입된다.
멤버십은 ‘메쎄이상’ 주최/주관 18개 산업, 연간 43회의 전시회 중 관람 희망 전시를 한번에 등록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플랫폼이다. 멤버십 전용 어플 ‘원티켓(One Ticket)’ 다운로드 시, 현장 입장료가 할인된다. 그 외에도 입장 바코드 관리, 부스배치도 확인, 세미나 신청 등 전시회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어플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 의무화가 시작되면서 제로에너지건축 특별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빌드는 이번 특별관 개최•운영을 통해 패시브하우스와 액티브하우스 등 제로에너지건축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 건설•건축 업계의 새로운 시장 형성에 기여하기 위한 최적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전시회 관련 문의는 ㈜메쎄이상 ‘코리아빌드’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