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대책회의 가져

발생가능한 모든 상황 대비해 예방과 방역활동 총력 대응

2020-02-04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 보건소는 "지난 1월 31일(금) 방역대책상황실에서 이정희 광양시보건소장 주재로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확산됨에 따라 발생현황과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광양시는 감염증 확산을 예의주시하고 차단을 위해 총력대응을 펼치고 있다.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하여 24시간 비상근무 대응체계를 돌입하였으며, 병원내 전파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선별진료소로 ‘광양시보건소’와 ‘광양사랑병원’ 2개소를 설치 운영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접촉자 능동감시를 위해 1:1관리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였으며, 향후 환자 발생 증가에 대비하여 5개 감염병 관리기관, 40개 격리병상을 동원가능토록 확보했다. 

또한, 지역 내 의료기관 및 행정기관, 다중집합장소 등에 감염병예방 행동수칙 포스터와 배너를 부착·설치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기관 및 전체 의료기관에 해외여행력 정보제공프로그램(ITS),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진료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정선주 건강증진과장은 “현재 광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접촉자, 확진환자가 없어 감시대상자가 없는 상황이나 향후 발생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 예방과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