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신협 제45기 조합원 정기총회 (간소화) 진행

- 같이 나눈 45년, 가치 더할 50년

2020-02-03     김연화 기자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민신용협동조합(이사장 고문화)은 지난 1일, 제주시민회관에서 제45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상태로 집회를 자제하여야하지만, 신용협동조합표준정관 제30조에 의하여 사업연도 종료 후 2개월 이내까지 총회를 소집하여야하는 조합의 상황에서 별도 지침 없이 총회를 연기하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제민신협은 조합원들과 총회를 방문하는 내빈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회의 전 계획한 식전 기념식과 경품권 추첨 등의 부대행사를 전면취소하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현 사태의 대비로 제민신협은 전날 31일, 시민회관 전체에 방역을 실시함은 물론, 당일에는 참여하는 모든 조합원에게 마스크를 지급 및 착용토록하고, 회의장 출입 전 손세정제를 비치하여 필수적으로 사용을 권했다. 총회는 본회의가 끝난 후 20여분 만에 신속하게 마무리됐다.

고문화 이사장은 이날, "혼란스러운 시기에 간소화된 행사에 불만 없이 참여해주신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지금까지의 45년을 비롯해 50년, 100년을 제민신협과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제민신협의 2019년말 총 자산 6,805억원을 돌파하고 당기순이익 61억원을 달성하는 한편 빵만들기, 김장나눔 봉사활동 등을 비롯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활동을 인정받아 신협중앙회로부터 2019년 종합경영평가 우수조합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