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축협, 제40기 대의원 정기총회 개최

[시사매거진/전북=임성택 기자]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은 지난 1월 30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제40기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무진장축협 임원과 대의원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임시총회는, 2019년도 이익잉여금 처분 및 배당(안)과 상임이사 선거를 위한 총회로서, 16억 9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통해 4.3%의 출자배당과 5억5천만원의 이용고 배당을 의결하였다.

또한, 선거인 70명중 68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한 상임이사 선거는 65명의 찬성표를 득한 전태술 현)상임이사가 3선으로 당선되었다.

송제근 조합장은 "지난한해 폭염과 태풍, 아프리카돼지열병등 연이은 자연재해와 축산물 소비위축, 무허가축사 적법화등으로 우리 축협과 축산업이 어려운 한해였음에도 불구하고, 약 17억원의 흑자결산으로 4.3%의 출자배당과 5억5천만원의 이용고배당을 할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신 무진장축협 조합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2020년 경자년에도 무진장축협은 조합원과 축산농가의 실익지원과 소득향상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드리며, 조합원님의 변함없는 관심과 조합사업 이용을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또한, ‘재신임된 전태술 상임이사와 함께 무진장축협의 사업과 경영이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힘찬 새해포부를 밝혔다.
 

[송재근 무진장축협장 신년 정기총회 인사말]

존경하는 임·대의원 여러분!

오늘 대의원 총회가 무진장축협의 40번째 맞는 뜻깊은 정기총회로서 대의원님과 임원 여러분을 모시고 이 자리를 함께 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희망과 설렘으로 경자년 새해 아침을 맞이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년초 소망하신 일들에 큰 성취가 있으시길 기원하며 오늘도 축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대의원님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에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축산업을 이끌어주시는 대의원 여러분!

지난해는 폭염과 가을태풍, 그리고 돼지열병등 연이은 자연재해와 축산물 소비위축, 무허가축사 적법화 등으로 축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무척 어려운 한해였습니다.

또한,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축산농가의 감소로 축산 생산기반의 지속적인 약화 속에 경영비는 계속 증가하고, 생산액은 감소하여 축산농가 소득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축협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작년한해동안 6,600여두의 한우를 출하하였고, 송아지 및 큰소 6,100여두를 가축시장에서 거래하여 축산농가 소득향상에 일조하였으며, 앞으로도 고품질 축산물생산 및 농가소득을 높일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 우리 임직원의 적극적인 사업추진결과, 농협중앙회로부터 축산경제사업 대상수상, 축산환경 대상수상, 농협사료 판매달성탑 수상, 자랑스런 농협인상 수상, 농협중앙회 표창을 직원 16명이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무진장축협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으며, 전 임직원이 1년동안 전사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사업량 1,902억 원을 달성하였으며, 당기순이익은 16억 5천1백만원의 실적을 거양하여 4.3%의 출자배당과 약 5억5천만 원의 이용고배당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2019년 교육지원사업은 축산농가의 영농자재지원사업으로 무허가축사 적법화지원, 한우농가 거세·임신감정과 양돈농가 약품등을 지원하였으며, 조합원 복지사업으로 조합원 자녀장학금, 조합원 보험료를 지원하여 조합원 축산경영비 절감을 위해 다방면에 걸쳐 총 16억1천만원을 조합원 여러분께 환원하였습니다.

2020년 경자년에도, 우리 축협은 전년대비 1억 4천만 원 증액된 17억 5천만 원의 교육지원사업비 집행으로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드립니다.

올해 3월부터 퇴비 부숙도검사 의무화로 축산농가와 축산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축협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더욱 내실을 굳건히 하여, 어려운 상황들을 슬기롭게 대처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대의원 여러분들의 믿음을 토대로 한 열정적인 지지로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지만, 우리 무진장축협의 발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한걸음 더 전진하겠습니다.

대의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사업이용을 당부드리며, 많은 지도와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풍요와 희망, 기회의 해’인 경자년 새해에 우리 대의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