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모 전 진안부군수, 진안군수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
- 나머지 임기 2년 후 아름다운 퇴장 - 선거비용 1억원으로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 - 민주당 공천자가 확정되면 탈당 절차를 밟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
[시사매거진/전북=임성택 기자] 진안 부군수를 역임한 바 있는 송상모(75세) 입후보예정자는 어제 오전 진안군청 브리핑룸에서 4.15 치러지는 진안군수 재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임군수가 불명예 중도 하차하는 등 암울한 진안정치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 며 ”34년간의 행정경험과 75년간 쌓아온 지혜와 경륜 그리고 공직퇴임 후 15년간 사회복지 현장에서 맞딱드렸던 군민들의 삶의 기억들을 살려 지자체장이 할 일이 무엇인지 정도를 걸어 지방자치의 꽃을 피우는데 모범을 보이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송 입후보예정자는 이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약속했다.
첫째, 2년 뒤 아름다운 퇴장이다. 깨끗한 선거를 통해 당선되면 군민만을 위해 헌신함으로써 군민들로부터 절대적인 호평을 받는 가운데 임기를 마치고 명예롭게 떠나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겠다는 것이다.
둘째, 올바른 정치문화의 초석을 다지고 사회복지 현장에서 느꼈던 경험들을 되살려 군민과 함께 지방자치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모범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송 입후보예정자는 "깨끗한 선거를 위해 이미 선거비용 1억원을 선거 책임자에게 맡겨 선거를 치를 예정이라면서 깨끗한 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적극 앞장 서 진안군을 모범군으로 바꿔보겠다"는 속내를 밝혔다.
송 입후보예정자는 "현재 민주당원이나 권리당원은 아니며 민주당 공천자가 확정되면 즉시 탈당해 무속속 출마를 원칙으로 하고 중도에 하차하는 일 없이 끝까지 완주해 지방선거가 아름답게 승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오는 4.15 진안군수 재·보궐선거에는 약 7억여 원의 순수군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