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PC방 유튜브 영상 화제, 월매출 5300만원 매장 공개

2020-01-23     임지훈 기자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유용한 정보를 찾기 위해서 흔히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검색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포털사이트 보다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다.

창업시장도 마찬가지다. 동영상을 통해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니 글로된 내용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중 PC방 창업 관련해서 꾸준히 유튜브 영상을 올리는 PC방 프랜차이즈가 있어서 화제다. 대부분 광고성으로 창업을 부추기는 광고를 하는 반면, 이 브랜드는 PC방 창업을 하지 말라는 영상을 주로 올리고 있다. 바로 제로백 PC방이다.

최근 오픈한지 한달만에 월매출 5300만원이 나오는 점포에 대한 영상이 올라왔다. 다른 컨텐츠보다 많은 조회수를 기록 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업체 담당자는 "pc방의 경우 일반적인 요식업과는 다른 특성이 있다. pc방 같은 경우 학교 주변 200m 이내에는 장사를 할 수가 없다. 이 외에도 피시방은 다중이용업소 이기 때문에 인허가 사항이 다른 업종에 비해서 가장 까다롭다. 이런 기본적인 요건을 충족한다는 가정하에 좋은 자리를 찾기란 쉽지 않다"며 "피씨방은 창업비용이 많이 드는 시설업이다 보니 점포를 찾을 때 비용을 아끼려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권리금이 없는 빈상가를 찾아서 조건만 맞으면 점포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렇게 창업을 하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고 설명했다.

제로백pc방은 이런 고객들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마련한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시장 인근에 6개의 PC방이 몰려있다. 그만큼 PC방 고객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외곽에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고 오픈을 했다. 12월 3일 오픈한 매장은 27일간 매출이 5300만원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전문가 칼럼을 올림으로써 창업자 스스로가 공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제로백PC는 권순현 대표를 비롯하여 프랜차이즈 경력만 10년 가까운 전문가가 모여 만든 전문가 집단이다. 지금껏 쌓은 노하우를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유튜브 영상이 건전한 PC방 창업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