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폭 넓어진 ‘슈스스’ 한혜연 행보…그녀의 내일이 기대되는 이유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최근 '슈스스' 한혜연의 행보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 슈퍼스타의 스타일리스트에서 진짜 '슈퍼스타'가 되어버린 그녀는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인플루언서 중 한 명이다. 그녀는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나혼자 산다>, <언니네 쌀롱>에서 활약한 공로로 멀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실제 그녀의 브랜드 파워는 대단하다. 지난달 <나혼자 산다>에서 기안84를 그의 카툰 '패션왕'처럼 실제 패션킹으로 탈바꿈시켜놨다. 기안 84가 그녀의 손길을 거친 후 모델 버금가는 패션피플로 탄생하는 순간을 우리 모두가 목격했다. 잠시 잊었던 한혜연의 패션 DNA도 불같이 되살아났다.
이제 “헬로우 베이비들~”, “어머 이거 웬일이니” 같은 감탄사는 한예연의 시그니처 대화법이 되어 버렸다. 특히 구독자 77만명의 개인 유튜브 채널 ‘슈스스 TV’에서 이 감탄사들을 자주 접할 수 있는데, 그녀는 유튜브 애청자들을 ‘베이비들’이라 지칭하며 특유의 친근함을 발산한다.
‘명품백 입문자를 위한 특강’, ‘외국 SPA 브랜드 매장 털기’, ‘한혜연 스테디 백 베스트 10’ 같은 콘텐츠들은 조회수가 100만~300만회에 달할 정도로 국내외에서 인기다. ‘떡볶이 맛집 BEST 5’, ‘슈스스와 함께 캐리어 짐싸기’, ‘영종도 하루 살아보기’ 같은 보통인의 일상과 관련된 시선으로 그린 콘텐츠도 다수다.
한혜연은 최근 12.5kg을 감량해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유튜브 콘텐츠 ‘슈스스 다이어트 비법大공개’ 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과거 인터뷰에서 평소 생활이나 일할 때 흐트러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한 그녀는 완벽 해지려고 한 자신의 삶이 오히려 체중증가로 이어진 과정에 대해 묘사했다. 정신집중을 위해 아침부터 초콜릿을 먹었고, 다이어트를 이유로 점심저녁에 소홀했고, 귀가 후 너무 배가 고파서 밤늦게 과자를 먹었음을 고백했다.
급격한 체중증가 이후 한혜연은 마음을 굳게 먹고 지난해 4월부터 한 달 반 동안 간헐적 단식을 단행했고, 그 다음 운동과 다이어트 보조제를 병행하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었다. 실제 한혜연은 헬스케어 브랜드이자 다이어트 집착연구소로 알려진 세리박스(SERY BOX)의 브랜드 엠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체중감량으로 변화된 그녀의 삶은 개인 인스타그램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한혜연은 과거보다 더욱 과감하게 자신을 스타일링한 사진을 전체컷 위주로 다양하게 올리고 있다. 한층 슬림해진 바디라인 덕분에 소화할 수 있는 패션 영역도 더욱 넓어졌고, 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동양적인 외모와 보통의 몸매를 가진 한 여성에서 패션사업, 방송, 다이어트 등 철저한 자기관리와 노력 끝에 ‘인플루언서들의 인플루언서’가 된 한혜연의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