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차기 폐기물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주민대표 확정... 오는 3.1 새 협의체 출범
- 3개마을 주민대표 9명, 광역소각자원센터 주민대표 11명 전주시의회에서 확정 - 전주시장이 새로 구성되는 주민협의체 위원 15명에 대한 위촉을 마치면 3.1부터 새로운 주민지원협의체 운영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주민지원협의체 운영과 관련 잡음 등 일거에 해소 기대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주시의회는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주민지원협의체에서 추천한 주민대표 18명 중 그동안 위원장직을 수행해 온 진재석 만성마을 대표 등 9명이 제척되고 나머지 주민대표 9명 선정과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 주민대표 11명을 각각 확정했다.
21일 전주시의회 제36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는 복지환경위에서 결정돼 올라온 주민지원협의체 주민대표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향후 전주시의회가 이날 결정된 주민대표를 전주시에 추천 과정을 밟으면 전주시장이 주민대표를 위촉하는 절차를 밟는다.
이 번에 결정된 주민지원협의체는 소각장은 오는 2월 19일 , 리싸이클링타운은 3월 1일부터 각각 2년 임기가 시작 된다.
전주시장이 주민대표 9명, 시의원 4명, 환경전문가 2명 등 15명을 위촉해 주민지원협의체가 새로 꾸려지면 3. 1 출범과 동시에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그동안 주민협의체의 각종 고소ㆍ고발 등이 난무하면서 주변지역 3개 마을 주민간 편이 갈라지는 등 감정의 골이 깊어졌고, 전주시의 감사와 법정 분쟁, 공무원 책임문제 등으로 시청 공무원들에게 불똥이 뛰어 많은 직원이 징계조치를 당하고 성상검사 등으로 쓰레기 대란을 겪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주변지역 만성마을 주민은 " 집행부가 바뀌고 새로운 협의체가 구성되면 정관부터 바꿔 민주적 절차에 따라 주민 한명 한명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행정과도 원만하계 관계를 유지하며 말썽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말하고, "특히 주민지원협의체와 전주시가 머리를 맞대고 주민 편익시설 사업 등 그동안 중단되었거나 시도하려 했던 사업들을 하루빨리 재개했으면 한다"면서 새로운 집행부 구성에 희망을 표시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장님 이하 모든 시청 공무원들의 마음 고생이 심했다. 과정이야 어째튼 주민지원협의체를 맡아 수고해준 협의체 임원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고,부지불식간에 원치 않았던 상황들에 휩쓸리며 불편을 느낀 주민과 전주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이제 편안한 협의체 운영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