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대비 공중화장실 특별점검 필요
성산일출봉 소형주차장 앞 남자 화장실 변기 레버 위치 불편으로 이용불편 및 불쾌감
2020-01-17 고기봉 기자
[시사매거진/제주=고기봉 기자]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이용객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공중화장실 특별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이용편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귀성객들이 많이 붐비는 터미널, 시장, 상가, 관광지 등 공중화장실을 점검하고 개보수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본 기자가 성산일출봉 소형주차장 앞에 있는 남자 공중 화장실을 한 달간 살펴본 결과 변기에 설치된 물내림 레버가 벽면 쪽으로 설치되어 있어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남자화장실 8개(장애인 화장실 포함)중에 3개가 벽면 쪽으로 설치되어 물 내림에도 불편하지만 변기 막힘 현상과 주변에 휴지가 널려 있어 불쾌감을 주고 있었다.
관광객 박모씨(50세, 부산시)는 어린이와 함께 이용하는 변기에도 레버가 벽면으로 설치되어 있어 사용에 불편함 및 휴지가 널려 있어 하루속히 정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따라서 주요 점검 사항은 휴지통 없는 화장실 유지·홍보와 공중화장실 대청소 실시, 내·외부 위생 상태 점검, 화장지·비누 등 편의용품 비치상태, 수도꼭지·세면대 등 시설물 파손여부,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이다.
특별점검 결과 위생상태가 불량한 공중화장실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하고, 파손 및 누수 등 보완이 필요한 화장실은 명절 전에 보수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성산일출봉 소형 주차장 앞 화장실 변기 레버도 앞쪽으로 설치하여 깨끗하고 이용하기 편한 화장실로 탈바꿈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