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얻는 이야기’

2016-04-12     신혜영 기자

[시사매거진]전주시 열린시민강좌가 12일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전주인문학 365’의 올해 주제인 ‘책 읽고 학습하는 전주인문학 365’에 맞춰 저자 특강으로 꾸며진 이날 열린시민강좌에는 베스트셀러인 ‘연탄길’과 ‘위로’의 작가 이철환 씨가 초청됐다.

그는 최근 출간한 책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를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인간의 본성과 감정에 대한 깊은 통찰을 가지고 있을 때 사람의 마음을 제대로 읽을 수 있고 비로소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평범한 우리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감정들은 설령 어두운 측면이 있을지라도 소중히 여기고 타인과 나를 이해하기 위한 소통의 도구로 사용한다면 감정의 골이 깊어진 사람들의 관계도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진 독서토크에서 참석자들은 이숙현 이앤유코칭센터 대표의 진행으로 즐겁고 행복한 분위기 속에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하와이 전통악기 우크렐레를 이용해 재능봉사에 힘쓰고 있는 ‘etto 우크렐레 앙상블’동아리의 연주 등 문화공연도 마련됐다.

전주시열린시민강좌는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청강당에서 열리며,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다음 강좌는 오는 4월 26일 최운실 강사의 ‘전주시민이 만들어가는 열공세상’을 주제로 열린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법무과장은 “매회마다 새로운 주제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열린시민강좌는 시민의 삶을 행복하게 하고 에너지 충만한 좋은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 있다”면서 “전주시열린시민강좌에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