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개발, 기능성한과

100% 국내산 재료로 만드는 한과로 진정한 웰빙 실현

2008-10-21     윤주경 상임고문/양성빈 기획이사

물 맑고 공기 좋은 곳,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전라북도 정읍에 자리한 내장산한과(http://hankwa.net/063-534-6677)는 전재료를 국내산으로 이용해 한과를 만드는 곳이다. 이곳을 책임지고 이끌어온 이광열 대표에 의해 8년 전부터 한과를 만들어온 것이, 이제는 그 규모가 확장돼 농협하나로클럽과 우체국 쇼핑몰 등에서까지 판매가 되고 있다. 내장산한과에서 만들어지는 한과가 이처럼 경쟁력을 갖게 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셀 수 없이 다양한 먹거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음에도 꾸준한 인기를 보이는 내장산한과만의 특별한 비결을 들어보았다.

   
▲ 물 맑고 공기 좋은 곳,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전라북도 정읍에 자리한 내장산한과는 전재료를 국내산으로 이용해 한과를 만드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특별한 아이디어, ‘기능성한과’
한과는 전통음식으로서 다분한 가치를 지니는 먹거리이다. 그러나 전통이라는 것만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는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사실상 각양각색의 다양한 먹거리들 사이에서 한과의 입지가 굳지 못한 것이 어쩌면 그런 변화에 적극적이지 못했기 때문은 아닐까. 이에 내장산한과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기능성한과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복분자유과, 녹두유과, 단호박유과, 흑미유과, 백년초유과, 뽕잎유과 등 그 종류도 꼽기 어려울만큼 많은데, 특히 복분자유과는 기존의 한과가 갖지 못하는 상큼하고 깔끔한 맛과 빛깔이 돋보여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상품이다. 복분자 유과의 주재료인 복분자는 이광열 대표 내외가 직접 내장산에서 재배하여 사용하고 있다. 직접 농사지어, 손수 제품을 만들다보니 소비자를 생각하는 마음에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첨가하고 있다. 이처럼 복분자유과의 붉은 빛깔이 인공적 색소가 아닌 자연의 빛깔이라는 것은 내장산 한과가 단골 고객을 만드는 비결이라고도 할 수 있다. 복분자 유과와 함께 녹두유과도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맛에서 뿐만이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하는 현대인의 마음을 잘 읽어낸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모든 한과의 제조에 사용되는 재료 또한 모두 국내산 농산물이라고 하니, 건강에 있어서는 두말할 것이 없겠다.

   
▲ 복분자 유과의 주재료인 복분자는 이광열 대표 내외가 직접 내장산에서 재배하여 사용하고 있다. 직접 농사지어, 손수 제품을 만들다보니 소비자를 생각하는 마음에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첨가하고 있다. 이처럼 복분자유과의 붉은 빛깔이 인공적 색소가 아닌 자연의 빛깔이라는 것은 내장산 한과가 단골 고객을 만드는 비결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웰빙 먹거리
한과의 가장 큰 장점은 그 저장성에 있다. 강정과 같은 경우 찹쌀을 발효시켜서 찌고, 다시 바짝 말린 다음 기름에 튀기므로 오래 두어도 상할 염려가 없다. 그래서 별도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게 되므로, 어린 아이들에게도 좋은 간식이 될 수 있다. ‘웰빙’을 부르짖는 목소리가 짙은 요즘 같은 때에, 무분별하게 서양의 문화를 받아들여 어렵게 소화시키기 보다는 전통적으로 전해오는 우리의 문화를 지켜나가는 것이 어떨까.
곡물을 발효시켜 당화한 엿강정과 자연그대로의 예술적 문양을 찍어내는 다식, 열매의 모양을 그대로 살려 만드는 정과류 또한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한과의 종류이다.
손님을 맞이하는 다과상에도 우리 한과가 올려져 있으면 고전적인 가풍을 풍길 수 있어 고상한 품위를 자랑할 수 있다.  

   
▲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무엇보다 소비자의 마음을 으뜸에 두고 경영하는 내장산한과의 좋은 상품은 우리 전통문화를 이어감에 그 가치가 충분하다.
고객의 요구에 한 발 앞서가는 시스템
한과는 무엇보다 시일이 지나면 눅눅해지는 현상 때문에 많은 소비가 이루어지기에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한과의 제조에 있어 어떻게 가공하고 성형하는지, 어떤 조청을 얼마나 두껍게 어떻게 바르는지가 모두 중요한 과정이다. 한 곳에서 생산량이 많아질수록 일괄적인 제조에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이다.
그래서 내장산한과는 제품 생산의 자동화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는 제품을 단시간에 생산하여 유통함으로써 보다 신선한 맛을 소비자에게 전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한과 하나하나의 맛에 차이가 크던 예전의 단점을 보완하여 한과 하나하나가 모두 비슷한 모양으로,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어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심어주기에도 충분한 구실이 된다고 하겠다.
또한 한과가 식품이니만큼 그 위생적인 면에 있어서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데, 내장산한과는 이러한 점에서 또 한 발 앞서가고 있다. 자동화라인 못지않게 위생시설에도 많은 투자를 했다. 식품을 다루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위생이라는 내장산한과의 경영방침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최근 식품업계의 위생과 관련해 많은 논란이 일었던 일을 생각한다면, 내장산한과의 이러한 방침은 동종업계의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무엇보다 소비자의 마음을 으뜸에 두고 경영하는 내장산한과의 좋은 상품은 우리 전통문화를 이어감에 그 가치가 충분하다.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기능성한과를 통해 진정한 웰빙문화가 구현되기를 바란다.

INTERVIEW  I   내장산한과 이광열 대표   

                    직접 재배한 복분자로 다양한 상품 선보일 것
■ 힘들었던 점은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기까지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다. 기술적 노하우를 가진 곳은 절대 그 기술을 공개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 년 동안 연구하며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가장 많았던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실패를 거듭하여 찾아낸 기술을 숨기지 않는다. 한과를 하는 곳이라도 판로만 다르게 두고 있다면 기술을 공개하여 서로의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다. 이렇게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진행하기 때문에 서로의 발전적인 측면에서 이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의 계획은
한과는 명절 상품이기 때문에 이를 받쳐줄 수 있는 일상적인 상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복분자 엑기스와 주스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저온에서 엑기스를 추출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상품 연구 단계에 있으니, 곧 출시가 될 예정이다. 복분자 또한 순수 국내산을 이용하고 있으므로, 소비자로 하여금 최상급의 좋은 제품을 선보여서 1년 내내 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