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한줄기 빛, 열린정보장애인협회 도회장 김인철 회장
'함께하는 열린봉사' 따뜻한 온기로 불어넣어
[시사매거진/제주=김법수 기자] 사단법인 열린정보장애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회(협회장 김인철)가 27일 연말을 맞이해 표선면 소재 예담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함께하는 열린봉사'를 실시하며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요양원에 있는 치매 및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요양원 대청소와 협회 소속 가수들의 노래 공연, 레크레이션 등을 진행하고 양말, 라면, 휴지 등 생필품 백여박스를 전달했다.
사단법인 열린정보장애인협회는 13년전 전국 8개 광역시도에 연쇄적으로 창립됐고 제주도협회는 6년전 처음 창립 돼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나 전임회장의 병환으로 퇴임 후 공석인 상황에서 현 김인철 회장을 필두로 올 하반기 새롭게 재창립됐다.
열린정보장애인협회는 장애인들의 자활을 도우며 그들이 우리사회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자 창립했으며 구성원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재능기부와 물품기부 등을 펼치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이다. 사회복지사, 가수, 기능인, 희극인 등 직업들도 다양하다.
김인철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도 얼마든지 비장애인들과 함께 봉사하며 본인들이 갖고 있는 재능들을 기부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장애인들의 대한 편견을 깨고 할수 있다는 자존감을 높히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앞으로 장애인 기술재활센터를 건립하여 장애인들이 미용과 각종 재활 자격증 취득 등을 할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연극단을 만들어 다양한 무대에 오르면서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물질만능주의, 집단이기주의 등의 각박한 현실속에서 김인철 회장의 따뜻한 행보가 장애인,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서로를 배려하며 사랑해주는 한줄기 빛이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