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19년 북스타트 사업’ 높은 호응 속 마무리
- 희망, 용강, 중마도서관에서 동시 시행… 만족도 높게 나타나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육아지원 시책으로 지난 3월부터 추진한 ‘2019년 북스타트(Book-start) 사업’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북스타트’는 영유아들에게 출생과 동시에 무상으로 그림책을 지원해 책과 친해지는 계기를 제공하는 한편, 부모에게는 육아 및 독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독서진흥운동이다.
광양시는 올 한해 48개월 이하 영유아 450명을 북스타트, 북스타트플러스, 보물상자 3단계로 나누어 시립도서관(희망, 용강, 중마도서관)을 통해 연령에 맞는 그림책을 전달했다.
또한 책을 활용한 후속 프로그램으로 책 놀이 교육과 부모교육을 실시해 1,996여 명의 부모와 아이가 참여했다.
2009년부터 북스타트 사업을 시작한 광양시는 지난 10년간 14,400명의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선물하는 등 책 읽는 어린이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해왔다.
그 결과 올해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으로 추진한 부모교육과 책 놀이 수업의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 만족도가 각각 99.5%와 9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부모와 아이의 풍요로운 관계 형성을 위해 실효성 있는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엄마 아빠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도서관이 공동육아 공간으로 변화를 모색한 결과로 보인다.
이기섭 도서관운영과장은 “북스타트는 아기와 양육자에게 도서관을 보다 친밀한 공간으로 인식시켜 모든 아이가 자유롭게 책에 접근할 수 있고 책 읽는 기쁨을 느끼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많은 아이가 북스타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