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립예술단 활성화 운영계획 시행
도립예술단 조직체계 정비 및 역량강화에 초점
[시사매거진/제주=박은교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립예술단 조직체계 정비 및 역량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실행방안으로‘도립예술단 활성화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도민을 위한 공연 활성화, 도 컨트롤타워 기능강화, 도립예술단 조직체계 개선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립예술단 활성화 운영계획’은 지난해 도립예술단 활성화 및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18.10.18 ~‘19.2.16)에서 제시된 3개분야․15개 발전과 제안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용역에서 제시된 발전과제 안에 대하여 도립예술단의 사무국 및 노조대표, 문화예술전문가(추계대 교수), 노무사, 행정 등 15명으로 구성된『도립예술단 활성화 TF팀』에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총 8차 회의를 통하여 실행방안에 대한 의견을 정리했다.
또한, 법제, 인사, 예산, 타시도 사례, 도립예술단 관련부서 의견 등 검증절차에 의하여 실행방안에 대한 구체적 검토를 걸쳐 운영계획을 수립하였다.
운영계획 주요 내용으로는 도립예술단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도립예술단실무협의회’설치를 조례에 명문화하고, 도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여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예술단 기획․합동공연, 주요정책 협의 등 총괄해나갈 계획이다.
예술단원과 예술단사무국의 불합리한 정원을 조정하고, 사무국 기능강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충원해나갈 계획이다.
예술단원은 305명→302명으로 3명 감소하고, 예술단사무국은 12명 → 15명으로 3명 증원한다.
예술단별 다른 직급․보수체계의 단일화, 자동 승급제 도입(10년마다 1급씩 6급까지 승급), 단원평정시기 주기는 현행 1년에서 현실을 감안 2년으로 조정, 명예퇴직제 도입 등 예술단원의 사기를 올릴 수 있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직급과 보수체계 단일화로 수석(6급), 차석(7급), 상임단원(8급), 현재 무용단 수석(6급), 차석(7급), 상임단원(8급), 제주․서귀포예술단 수석(8급), 차석(8급), 상임단원(8급)으로 직급․보수체계 다르다.
안무자․지휘자 임용 및 재위촉(연임) 임기제한은 현행대로 위촉 2년 연임 가능토록 하되, 운영상황 모니터링 후 중장기적으로 임기제한을 도입하는 것으로 검토했다.
그 밖에 도민 모니터링단 및 SNS서포터즈 운영, 도립예술단 CI 개발 및 명칭 표준화, 도립예술단 상주공간 확보 방안 등 단기, 중․장기계획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도립예술단 활성화 운영계획 제반사항 추진을 위하여 2020년 2월내 조례․규칙․규정 개정 등을 마무리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착실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그 동안 도․제주시․서귀포시가 서로 다른 운영체계로 운영되어 왔었던 도립예술단의 단점은 최소화 하고, 예술단별 장점은 최대화하여 도민의 문화요구에 부응하고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사랑받는 도립예술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