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광명함, 메리 크리스마스! 아이들에게 찾아온 ‘해군 산타’

23일 성탄절 앞두고 자매결연 지역아동센터 찾아 사랑 나눠 함정 근무장병 성금 모아 선물 전달, 시설물 점검·보수 등 봉사

2019-12-24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 1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최성목) 광명함(PCC-782) 장병들이 성탄절을 앞둔 23일 동해시 ‘푸른숲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푸른숲 지역아동센터’ 는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방과 후 학습 및 급식 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단체이다. 광명함(PCC-782) 장병들은 2014년 2월 이곳과 자매결연 이래 지속적인 교류와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광명함(PCC-782) 장병들은 성탄절을 맞아 산타 복장을 입고 센터에 있는 초등·중학생들에게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방한 장갑과 간식 등 선물을 나눠주고 함께 놀며 이웃사랑의 온기를 나눴다. 

또한, 함정에서 장비 정비를 담당하는 부사관들은 평소 직무경험과 노하우로 센터 내 화장실, 보일러 등 한파 대비 시설물을 점검․보수했다. 

광명함(PCC-782) 김정술(중령) 함장은 “가족, 친지, 친구들과 정을 주고받는 시기때마다 우리 함은 자연스레 자매결연한 이곳 어린이들을 떠올리게 된다”라며 “소박한 노력과 정성이지만,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 마음이 저절로 따뜻해지고, 더 열심히 임무 수행해야 할 힘을 얻어 간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