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호르몬 저하와 남성갱년기 증상, 고개 숙인 중년의 슈퍼맨들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많은 중년 남성들이 ‘남성갱년기 장애’를 앓고 있다고 한다. 보통 갱년기 장애라 하면 여성들이 많이 겪는다고 생각하지만 남자 또한 남성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된다.
남성갱년기 증상은 남성호르몬 수치가 변화되면서 발생하는데 필요에 따라서는 생활습관의 개선이나 남성호르몬 보충제 등을 통한 개선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많은 남성들이 갱년기 증상을 나이를 먹음에 따른 당연하게 여기거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기고 ‘슈퍼맨’ 같이 뭐든 할 수 있었던 왕년의 기억만을 간직한 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 남자갱년기 증상은 피로감, 짜증, 수면장애, 우울증, 불안감 등 다양하게 나타나며 남성호르몬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는 성기능 저하 및 운동능력 하락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근력 및 근육량 감소, 체력저하, 복부비만 등이 주요 증상이다.
남성갱년기 장애는 남성호르몬 수치 저하로 발생하는데 20대를 지나며 자연스럽게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고 30대, 40대, 50대로 올라갈수록 남성호르몬 부족에 따른 증상을 더 심하게 겪게 된다. 남성호르몬 감소로 인한 남성갱년기 증상은 사람에 따라 가벼운 증상으로 그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상에 지장이 생길 정도의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남자들도 있어 초기에 인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갱년기 극복을 위해서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한 운동은 근력을 높이고 심폐기능을 강화해주기 때문에 피로감과 무기력감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심리적으로는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데 자존감이 떨어지지 않도록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마인드컨트롤을 하는 것이 좋다. 자신에게 좋은 음식 등을 찾아서 챙겨 먹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때에 따라서 병원을 찾아 남성호르몬의 약물적 보충요법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약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나 병원진료 및 높은 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면 대체성분의 남성건강식품이나 남성호르몬 보충제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남성건강식품 등에 많이 사용되는 원료인 비니트록스(Vinitrox) 성분은 사과와 포도 껍질에서 추출한 고농축 폴리페놀 성분이다. 비니트록스 효능에 대한 관심 증가로 비니트록스 일일 권장량 500mg을 충족하는 고함량의 남성건강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의 관심도 함께 높아졌으며, 식약처 등록을 통한 국내 제품이나 해외직구를 통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기대수명이 점점 늘어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기대수명이 길어졌다고 해서 젊음까지 함께 길어진 것은 아니다. 인간의 신체는 일정 연령이 지난 후 어쩔 수 없이 노화의 단계에 진입하게 되고 갱년기가 찾아오는 것 또한 피할 수 없다. 남성갱년기를 어쩔 수 없다고 단념하기 보단 적극적인 대처와 관리를 함께 한다면 더욱 활력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