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율곡고 음악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총장 차은선)는 최근 파주시 율곡고등학교(교장 윤종호)와 실용음악, 댄스, 연기 분야 실질적 아티스트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남예종과 율곡고는 우수한 실용음악, 댄스, 연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육 교류를 통해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공동 이익의 증진과 발전에 도모하기로 했다.
남예종 차은선 총장은 “율곡고 학생들을 추후 학교로 초대해 공동 협연, 대학로 행사, 문화행사 등 함께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의 현장 경험과 관련해 다양한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예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 교류와 특강을 통한 음악 인재 양성, 협력기관 간 사업 프로젝트 수행, 학생들 진출에 관한 공동협력 기반 조성 등 상호 발전과 우의 증진을 목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윤종호 율곡고 교장은 “지금은 문화예술콘텐츠 시대”라며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음악, 댄스, 연기, 뮤지컬, 클래식, 모델 분야 진출에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 상호 발전을 통한 인프라 등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율곡고등학교는 1954년 개교한 학교로 파주시 최초의 사립 고등학교로 현재 음악중점학교와 미술중점학교를 동시에 지원받고 있는 교육부지정 예술중점학교이다.
율곡고의 음악교과중점학교는 2017학년도에 인가받아 현재 3년째 운영중이며, 요즘 학생들이 좋아하는 실용음악전공부터 작곡, 피아노, 트럼펫, 성악을 배우는 클래식전공으로 교육과정이 편성되어 있다. 전공별 수업시간은 예고와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편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유명한 협력강사를 초빙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정기연주회와 버스킹 공연 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 20여개의 방음연습실과 3개의 합주실 등이 갖춰져 있다.
윤종호 교장은 “1학년은 공통교육과정으로 일반고와 동일하게 수업이 이루어져 고등학생들이 갖춰야할 기본적인 소양을 배우고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음악이론, 보컬, 미디음악, 클래식 등 기본적인 음악적 토대를 쌓도록 진행된다”며 “실직적인 교육 과정 속 정규 전공수업은 2,3학년 때 진행되어 공교육에서 대학진학을 위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편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56시수가 보장되어 있는 전공수업은 음악이론, 전공실기, 공연실습, 음악사, 시창청음까지 등 기본적으로 이수하고 필수로 배워야 하는 과목들로 편성되어 있는 것이 율곡고등학교 음악중점학교의 가장 큰 특징이다.
율곡고등학교 음악중점반은 첫째, 보컬, 피아노, 미디음악, 건반 등 전공실기 수업이 교육과정과 연계되어 있으며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지원으로 세부전공실기 강사들이 출강하여 학교에서 받고 싶은 전공 레슨을 정규수업시간에 레슨을 받을 수 있다.
둘째, 예술중점학교 교육과정 안에 전공실기. 공연실습, 음악이론, 시창청음 등과 같은 예술고등학교와 같은 커리큘럼으로 수업이 진행되어 음악전공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시간이 일반고등학교에 비해 많이 부여된다.
셋째, 수익자 부담으로 진행되는 학교 안 방과 후 수업은 사교육을 받기위해 이동하는 시간과 금액 면에서 학부모의 부담이 적어진다.
넷째, 음악중점반 학생들은 3년을 함께 보내면서 밴드합주나 공연을 하게 되며, 여러 활동과 교류를 통해 대화가 잘 통하고 전공에 관련된 내용을 서로 나눌 수 있다.
다섯째, 개인연습과 레슨이 가능한 연습실이 20개가 있어서 아침, 점심, 쉬는 시간, 자투리 시간에 연습할 수 있고 정규 수업이 끝난 뒤 10시까지 추가 연습을 할 수 있다.
율곡고 학생들은 수업 공간에서 실제 무대형태로 변화되는 창의적인 공간인 문화예술공간에서 버스킹 공연과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고 전문 음향기기와 무대조명설치로 실질적인 무대매너와 관객을 대하는 자세를 배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