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릿, 서울제약과 ‘필름건기식’ 연구개발 MOU…“기업부설연구소 적극 활용할 것”

2019-12-13     임지훈 기자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에브릿(대표이사 정은수)이 최근 ㈜서울제약(대표이사 황우성)과 구강붕해 필름제형(ODF)의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및 제조, 유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에브릿 기업부설연구소를 적극 활용하여 건강식품, 바이오산업 등 사업분야 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에브릿은 이화수 전통육개장, 소담애, 어명이요 등 국내 외식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보유한 외식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카이스트 내에 위치한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국내외 최신 식품 기술정보, 트렌드 등을 활용하여 외식 분야뿐만 아니라 전략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건강식품개발에 대한 연구와 제품출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에브릿의 기업부설연구소는 발효기술과 전문연구인력, 최고수준의 연구장비 등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기술력에 기반한 핵심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 

에브릿 기업부설연구소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개발된 건강발효음료 제품인 '슬립토’와 ‘비토스', 뷰티케어제품 등의 다양한 제품들을 유통전문 관계사인 프리마인(대표이사 이영환)을 통해 시장에 선보였다. 이를 통해 얻은 건강식품분야 매출만 연간 240억원 이상이다.

또한 에브릿은 이번 서울제약과의 MOU 체결을 계기로 서울제약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유통관계사인 프리마인을 통해 구강붕해 필름제형(ODF)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내세웠다.

에브릿과 서울제약의 강점과 노하우가 접목된 필름 제형의 건강기능식품이 개발될 경우, 제품을 구강 점막에 바로 부착하여 핵심 성분의 흡수율이 월등히 높아지고, 기존 건강기능 식품보다 간편한 섭취 방법 등의 장점으로 인해 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브릿 관계자는 “서울제약과 공동 개발하여 우수한 기술력이 집약된 신제품들 모두 유통 관계사인 ‘프리마인’을 통해 독점적으로 유통할 계획”이라며, 프리마인과 함께 글로벌 건강기능식품시장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