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제철, 강릉 주문진 맛집 ‘대영유통’ 싱싱한 갑각류만을 고집하는 경포대 가볼만한곳

2019-12-06     임지훈 기자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다소 쌀쌀한 날씨에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 수 있는 계절이지만 이맘때가 되면 미식가, 식도락가들의 마음은 설레기 시작한다. 바로 동해안 일대에서 수확되는 갑각류 중에서도 대게와 홍게 등이 제철을 맞기 때문이다. 

KTX강릉역의 개통으로 이제는 교통체증에 대한 걱정 없이, 커플이나 학생들조차 주말을 이용해 강릉을 찾기가 더욱 쉬워졌다. 동해안에서도 강릉은 수도권, 서울 등에서 접근성이 좋으며 대게를 비롯한 갑각류가 많이 잡히는 항구도시로 유명하다. 그렇기에 이 시기가 되면 여름의 해수욕장 인파 못지않은 행락객들이 강릉을 찾아온다. 

제철을 맞은 통통한 대게를 맛보기 전 강릉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추운 날씨에도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는 오죽헌, 선교장, 중앙시장 등이 있다. 특히 오죽헌은 검은 대나무 숲이 둘러싸고 있는 신사임당의 생가로, 겨울에도 변치 않는 대나무의 풍광을 보려는 이들로 늘 붐빈다. 

갑각류 요리를 맛보려는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역시 강릉 경포대 일대다. 경포대를 따라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갑각류 요리 전문점과 횟집들은 저마다의 특색으로 행락객들을 유혹한다.

강릉 경포대 맛집 가운데서도 ‘대영유통’은 KBS1 6시내고향 5837회, KBS2 2TV저녁 생생정보, KBS VJ 특공대, 채널A 서민갑부, KBS 아침마당, 채널A 맛탐 한국 시즌2 등의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을 자랑한다. 

‘대영유통’이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강릉 주문진횟집 가운데 주목할 만한 곳으로 소개되었던 이유는 이곳은 어선을 보유한 선주가 직접 갑각류를 조업해 판매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통 방식은 중간 유통 마진이 발생하지 않아 판매가가 저렴하게 유지되며 갑각류의 신선도도 높게 유지될 수 있다. ‘대영유통’의 대형 갑각류창고는 규모로도 유명한데 전국 주요 수산시장으로 유통될 만큼 퀄리티로 입소문이 나 있다. 

주문진 맛집 ‘대영유통’의 가게 앞에는 게가 가득 들어찬 대형 수족관이 배치되어 있어 손님이 직접 게를 고를 수도 있다. 무게를 달고 난 게들은 즉석에서 찜기에 쪄지며 손질이 된 채 상에 오른다. 

메인메뉴는 대게찜2마리부터 시작하는데 게찜을 주문하면 모듬회스끼, 게라면, 파전, 오징어순대, 미역국, 문어, 골뱅이, 새우, 단호박, 해초 등을 비롯한 13가지의 반찬도 푸짐하게 제공된다.

한편, ‘대영유통’에서는 네이버 예약 후 방문하는 고객이나 SNS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는 고객들에게는 5%의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