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초등학교 총동문회 한마음 걷기대회 성료
옛 추억의 소풍길 따라..
2019-11-24 고기봉 기자
[시사매거진/제주=고기봉 기자] 동남초등학교 총동문 한마음 걷기행사가 초등학생 시절 걸었던 추억의 소풍길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이날 행사는 '함께해서 더 행복하고, 함께라서 더 즐겁다'를 주제로 동남초등학교 동문 및 가족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화합과 소통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동남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박명호)가 주관한 ‘한마음 걷기 행사'가 24일 총동문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걷기대회는 광치기 해변을 출발해 오조리 식산봉 및 지질 트래킹 코스로 예전 동남초등학생들이 즐겨 찾던 소풍길이다.걷기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성산읍 신양리 티라호텔에서 오찬을 겸해 정담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동남초등학교 총동문 행사관계자는 “ 참가자들에겐 기쁨과 만족을, 참가하지 못한 친구들에겐 아쉬움과 후회를 준다”며 “친구들과 옛 추억을 함께 나누며 고향을 생각하는 뜻 깊은 시간이여서 늘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 대부분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 30-40년이 지난 50~60대 중년들로 어린 시절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던 소풍길을 따라가며 주변 환경정화활동으로 깨끗한 지역 만들기에도 동참했다.
이날 박명호 총동문회장은 “자랑스런 동남초교 동문으로서 한마음 걷기대회에 참여한 선후배 동문에게 감사하다”며 “함께 걸으면서 화합과 건강을 다지는 즐거운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