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중심대학’을 모토로 지역의 산업체와 협력

산업계 브레인 양성으로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 될 터

2008-10-16     정승일 기자

   
▲ 호서대학교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단 정차근 단장.
세계는 지금 과학과 IT기술의 발달로 저부가가치 산업에서 지식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함께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혁신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혁신체제 구축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서는 지방대학을 중심으로 기업 및 지방정부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대학에서는 창의적 인력양성과 지식 창출, 기술혁신의 성과를 도출해 내어 기업으로 빠르게 이전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기업은 도출된 성과를 이용해 기업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한편 국가경쟁력 제고와 국부창충의 원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그동안 산학협력이라는 기치아래 대학과 국가에서 수행되었던 사업들은 기업의 참여도가 미비해 큰 결실을 맺지 못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대전·충남지역의 대표대학으로 산학협력중심대학으로 선정된 호서대학교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천안·아산지역의 기업들과 가족기업 관계를 맺고, 산학협력 네트워킹 강화 및 벤처정신 함양, 특성화학과 및 계약형학과를 구성·운영하면서 실질적인 산학협력의 기반을 만들어 오고 있다.

‘벤처중심대학’을 모토로 지역산업체와 협력
호서대학교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단(http://iec.hoseo.ac.kr/정차근 단장, 이하 사업단)은 대학의 연구개발 자원을 이용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업지원체제 등의 산학협력체제로 기업의 성장 동력의 질적 고도화를 위한 핵심클러스터의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것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로써 기업의 발전과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의 인적·물적 혁신자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지역중심의 허브역할의 수행을 최종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단은 산학협력중심대학으로서 혁신클러스터 역량강화에 주력하기 위해 R&D, 지역 공동연구시설 확충, 공동장비의 공급 등에 의한 산학협력 체제 구축, 핵심 인력양성 및 지원, 기반구축 등 종합적인 연계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식기반경제로의 패러다임변화와 신성장 산업육성을 위한 국가 간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벤처중심대학’을 모토로 지역의 많은 산업체와 협력해 기술지도, 산업인력양성, 고급인력 재교육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행해 오고 있다. 특히 디지털 융합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벤처창업 교육과 글로벌 인재양성, 실무능력을 겸비한 현장 적응식 맞춤교육, 창의적 실용 엔지니어와 국제화된 공학인증 등을 통한 현실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한편, 산·학·연팀 프로그램으로 창의적이고 종합설계 능력을 함양한 인력양성과 팀프로젝트로 통합적인 사고와 능동적인 실무능력을 증대하는 Capstone-Design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기업 맞춤형 교과과정으로 특정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계약형학과제 설치와 디스플레이, 반도체, 나노기술 분야의 교과목의 혁신적인 개편과 퓨전 과목을 토출해 내는 동시에 기술개발에 주력하는 연계 특성화전공, 현장실습학점제도, 인터쉽 과정, 통합 웹 구축 시스템 등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주변대학과 산업체 협력에 선도적인 역할
사업단은 지역전략산업과 연계된 디스플레이 반도체, 생산기반기술 등의 5개의 특성학과 지원 및 육성과 4개의 계약형 학과를 통한 3개 기업체 트랙 120여 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트랙 계약형학과 추진과 함께 사업 참여 학과를 21개 전공으로 확산하고, 기업과 연계한 과제 수행 및 특허출원, 공학교육 인증센터 기구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업단의 노력은 가족기업 350개 기업체결, 기업 간 기업애로기술지원, 탐색과제 공동 수행, 학점제 및 정규교과목화 정착, 현장실습 활성화를 위한 교재개발과 전공별 산학 미니 클러스터 구축에 의한 활성화 체재 구축의 완료 등 다양한 성과를 일궈냈다.
또한 산업체 전문가의 전담지도 체제를 구축하고 인터쉽 및 취업 파트너 제도 구축,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을 구축함으로서 지역전략산업기술 중심의 연구개발과 기술이전의 활성화, 연구개발과제 수행을 통한 기업매출기여에도 많은 성과를 보이는 등 산학협력활성화에 보다 힘을 실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사업단의 산학협력센터는 가족기업의 경우 주변대학과 산업단지 내 기업을 통합해 산학협력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단지별 애로기술과제, 컨설팅, 만남의 광장 등을 통해 기술자문 등 주기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과적인 기술자문 인력지원을 위해 집중 상주기술지도와 팀 단위의 애로기술지도, 상용화 기술 지도를 시행하고 있다.

   

▲ 정차근 사업단장은 “본 사업단은 호서대학교와 충남지역 기업간의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신뢰를 증대시켜, 과학기술체계와 생산지원체계가 긴밀한 협력관계가 형성되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취업의 불균형 해소 및 취업의 질적 향상, 실용화 연구능력을 향상시켜 지역전략산업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라며 앞으로의 비전을 이야기 했다.

기업과 대학을 신뢰 증대로 긴밀한 협력관계 형성
대학교수, 국·공립연수원, 산업체 전문가로 구성된 산학협력협의회는 기업과 연구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첨단산업기술단지로 성장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며, 기업의 사업 환경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또한 산학협력 전담 교수제를 시행함으로써 호서 가족기업에 소속된 산학협력경험이 풍부한 인적자원과 대학 내 참여기업, 산학간의 인력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학후원기업, 산업체 기부 장학금, 기술주치의 제도, 산업별 전문가 포럼 등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정차근 사업단장은 “본 사업단은 호서대학교와 충남지역 기업간의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신뢰를 증대시켜, 과학기술체계와 생산지원체계가 긴밀한 협력관계가 형성되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취업의 불균형 해소 및 취업의 질적 향상, 실용화 연구능력을 향상시켜 지역전략산업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라며 앞으로의 비전을 이야기 했다.
산학협력은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 기업과 대학간의 신뢰를 쌓고, 명확한 역할분담에 의한 쌍방향적인 노력이 지속되어야 하며, 이러한 노력은 긴밀한 산학협력관계를 창출해 낼 수 있게 한다. 또한 지속적인 특화사업 발굴은 결국 국내 실정에 맞는 산학협력모델을 정착시키는 지름길이며, 성공적인 산학협력체계를 수립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호서대학교는 충남지역의 전략사업을 특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전략과 성공적인 산학협력 실현을 위한 아이템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려는 벤처정신’으로 철저히 무장되어 있다. 이러한 벤처정신은 오늘날의 호서대를 가능하게 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산학협력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호서대학교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단 수상경력
2004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단 선정(대전ㆍ충남권역)
2005~2008년 1차, 2차, 3차, 4차, 5차 평가결과 우수대학 선정
2008년           9월 5차년도 사업수행 중
2005년           10월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표창 수여(제2회 지역혁신박람회)
2006년           8월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표창 수여(지역혁신대회 예선)
2006년          11월 공학교육혁신방안 우수대학 선정(공과대학혁신포럼2006)
                     (호서대, 포항공대, 부산대, 전북대 - 중부권 유일하게 선정됨)
2006년          11월  교육인적자원부 부총리상 수상(제3회 지역혁신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