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남서울대학교,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체결

인쇄 업무를 시작으로 홍보관 운영 등 단계적으로 채용 직무 확대

2019-11-14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은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수) 11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과 남서울대학교 윤승용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남서울대학교(충청남도 천안시 소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질의 장애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조기설립에 공동의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금번 협약 체결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발전과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있는 남서울대학교 측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남서울대학교는 2019년도 11월중에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인쇄 업무를 시작으로 홍보관 운영 등 단계적으로 채용 직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이번 남서울대학교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은 학교를 운영하는 법인의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공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남서울대학교 윤승용 총장은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협약으로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할 것이며, 성공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