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3함대, 'NAVY WEEK' 부대개방 행사 성황리 개최

9일(토) ~ 10일(일) 이틀간 목포시민, 영암군민, 관광객 등 3,000여 명 함대 방문 2,500톤급 호위함 전북함 탑승, 푸드트럭 간식, 돗자리 소풍 등 인기몰이

2019-11-11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이성열 소장)는 국민과 함께하는「2019 네이비 위크(NAVY WEEK)」를 맞아 9일(토) ~ 10일(일) 이틀간 시행한 부대개방 행사에 3,0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부대개방 행사는 ‘국민과 함께, 해군과 함께’라는 모토로 국민이 해군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국민 누구나 3함대 사령부를 방문했으며, 목포 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승강장에서 함대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편의를 제공하여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틀 간 3천여 명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3함대사령부를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최신예 군함인 전북함에 탑승하여 유달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고 함정 내부를 구경했다. 또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푸드트럭에서 맛있는 간식도 사먹으며 부두 근처 솔밭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유달산과 군함, 그리고 바다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군악대 퍼레이드, 튀김건빵 시식, 해군 복장체험 활동 등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였다.

해군3함대는 행사 내용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어린이와 노약자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준비단계에서부터 안전요원, 의무요원 배치 등 안전대책을 강구했다. 이러한 철저한 준비로 이틀간의 부대개방 행사 기간 동안 단 하나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한편, ‘NAVY WEEK'는 12일(화)까지 계속되며, 월요일에는 제74주년 해군창설기념식이 함대 대강당에서 개최되고, 화요일에는 함대 대강당과 체육관에서 전역 예정 장병 등을 대상으로 박문각과 쿠팡 등 국내 유수기업 17개 업체가 참여하는 취ㆍ창업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이들과 함께 해군3함대를 방문한 장미정 씨는 “평소에 접하기 힘든 함정 방문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해군들의 늠름한 모습도 보기 좋았고 각종 편의시설을 마련해주어 가족나들이로 제격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