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철도 건설 필요하다
‘성남-여주 복선전철’ 전철시대 활짝, 서울생활권 가능
서울~여주와 기존 철도노선이 있는 문경 구간을 연결하게 될 중부내륙철도는 수도권과 경상권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것은 물론 기존 충북선과 경전선 등 동서축 철도로 연계돼 '□'자형 철도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된다. ▲ 분당~여주 복선전철 노선도 <자료 : 국토해양부>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1조 8,951억 원을 들여 2020년까지 성남-여주 복선전철을 연계로 여주-충주-문경간 95.8㎞구간에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여주-충주 구간은 2015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중부내륙 지역의 개발뿐 아니라 경부선에 집중돼 있는 수송물동량의 분산과 함께 전국 철도가 하나로 연결됨에 따른 효율성 증대로 막대한 경제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리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크고 낙후된 중부내륙지역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분당~이천~여주 잇는 복선전철 연내 착공
여주 북부지역에서 제2영동고속도로가 핵심이라면 여주읍 주변은 성남~여주간 복선전철로 인해 여주가 지리적 접근성에서 진정한 수도권으로 탈바꿈 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총 연장 50.9㎞의 분당∼여주 복선전철 신설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이 지난 8월 29일 승인, 고시돼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복선전철 총 사업비는 총 1조 8,533억 원이다. 완공 시기는 예산 확보에 따라 유동적이긴 하나 2015년께로 잡고 있으며 지적고시 및 용지보상은 오는 12월께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연장은 총연장 53.8㎞로 사업구간은 판교~이매~삼동~광주~쌍동~곤지암~신둔~이천~부발~능서~여주로 판교역에서 신분당선과 이매역에서 분당선과 연결된다. 2007년 8월 판교~이매역 구간이 착공했으며, 올해 587억 원이 투입된다.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일일 이용객이 8만 2,000명에 달하고, 분당~여주간이 40분이 소요되고, 서울~여주간 운행시간은 1시간 이내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주군은 2009년 여주군에서 시로 승격을 앞두고 있어 토지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며 역세권 개발이 가시화 되고 있어 현재 수도권 지역 중 주변개발 및 발전이 가장 빠른 지역이다. 이천의 경우에는 신둔역과 이천역, 부발역 등 3개 역사가 들어선다.
이로 인해 서울출퇴근이 보다 자유스러워지면서 서울인구의 분산효과와 관광객 수송이 보다 원활해져 여주 거주자의 생활패턴과 지역경제에 근본적 변화를 수반할 가능성도 있다.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효과는 역세권 개발과 서울 접근성 및 개발재료 진척 상황 따라 지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