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민교회 창립37주년 감사예배 올려…김영진 장로 간증
2019-11-04 김성민 기자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지난 4일(일) 창립 37주년을 맞은 정읍 시민교회(당회장 라상기 목사)는 많은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감사예배를 올렸다.
37년동안 한국 기독교 부흥과 정읍시민교회 발전에 힘써 온 라상기 목사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라 목사는 “교회와의 동행, 하나님과의 동행에 감사 드린다. 모든 현상이 변하며 심지어 가족관계까지 파괴되고 변하는 요즘 세태에 믿음으로 형제되어 같은 교회에서 영원히 사는 것은 큰 축복이고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로트 가수 채수연이 특송으로 시민교회 창립 37주년을 축하했고 국가조찬기도회장과 전 농림부 장관을 역임한 김영진 장로(3·1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재단 이사장)의 간증 순서가 이어졌다.
김 장로는 어린 시절 전남 강진에서 겪었던 가난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독실한 크리스천 부모로부터 받았던 교육과 감동 등을 유머와 함께 간증했다.
특히 기독연합회 전국청년회장 당시 수세폐지 운동과 통행금지 해제운동을 하면서 계엄군에 체포되어 고초를 겪었지만 신앙의 힘과 교회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극복했던 일화 등을 소개할 때 시민교회 성도들은 감동과 존경의 눈빛을 보냈다.
예배를 마친 후 3일(토) 안수집사로 임직한 우인제 집사 부부가 준비한 음식으로 친교의 시간을 가진 시민교회는 2000년 5월 14일 기공예배, 2001년 3월 1일 입당 예배를 한 대한예수교 장로회 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