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통합프로그램 가족나들이 “산들산들 가을 여행” 진행
취약가족 10가정과 함께 26일(토)에 광양 도선국사마을과 백운산 치유의 숲에서....
2019-10-28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조혜정 센터장) 상담․사례관리팀은 "취약가족 10가정(29명)과 함께 26일(토)에 광양 도선국사마을과 백운산 치유의 숲에서 가족통합문화프로그램 가족나들이 “산들산들 가을여행“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문화프로그램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 소중함을 느끼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참여한 가족들은 빨간 단풍잎으로 물들여진 예쁜 도선국사 마을에서 고소한 두부 만들기와 감 따기 체험을 한 후 백운산으로 이동하여 산림치유사와 함께 숲길 거닐기, 명상쉼터, 삼림욕 체조장, 실내 족욕 테라피 등의 숲 체험을 하면서 숲이 주는 기쁨과 힐링을 맛볼 수 있었다.
이 날 참석한 한 어린이는 “맷돌에서 콩이 갈아 진 것도 신기했고, 평소에는 두부를 잘 안 먹는데 내가 만든 뜨거운 두부는 진짜로 맛있었다.”라고 말했고, 또 한 아버지는 “딸과 손을 잡고 숲 길을 걸으니 마음도 편해지고 몸도 건강해진 것 같다고 하시며 무엇보다 딸과의 마음의 거리가 많이 좁아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목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은 경제적,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위기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사례관리를 통해 상담, 가족통합프로그램(교육 및 문화), 정보제공, 학습정서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족의 기능회복 및 자립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