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동명항 맛집 ‘비치대게직판장’, 저렴하지만 신선한 대게찜이 있는 곳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가을, 쌀쌀해진 날씨에 옷깃을 여미게 되지만 너무나 청량하고 맑은 공기가 있는 이 계절은 국내 여행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우리나라의 단풍은 절경으로 알려져 있어서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올 정도인데, 가을 단풍을 제대로 즐기려면 역시 강원도 속초가 떠오른다. 단풍 명소이자 속초 가볼만한곳으로 항상 손꼽히는 설악산이 있기 때문인데 굳이 힘들여 등산을 하지 않더라도 적당한 높이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해 정상까지 올라가 볼 수 있다.
설악산에서 단풍을 즐기고 유려한 산세까지 둘러보다 보면 슬슬 배가 고파질 것인데 강원도 속초는 명산 뿐 아니라 동해바다까지 바로 맞닿아 있는 곳이라서 신선한 해산물과 갑각류 요리를 마음껏 즐기고 갈 수 있는 곳이다. 평소 비싼 고급 요리라는 생각에 잘 찾지 못 했던 갑각류 요리를 이 도시에서라면 부담 없이 맛보고 갈 수 있다.
속초 동명항 맛집 ‘비치대게직판장’은 어선을 보유한 선주가 직접 운영하는 곳이다. 동해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갑각류들을 손님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 판매가가 저렴하며, 랍스터와 같이 국내에서 잡을 수 없는 것들은 해외 직수입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업주의 설명이다.
중간유통마진이 없어 저렴하고 싱싱한 갑각류를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손님들이 모여드는 고성맛집이자 다수의 연예인, 가수, 셀럽들이 선택한 속초 동명항 횟집으로도 알려진 ‘비치대게직판장’은 KBS 생생정보통과 MBC 생방송오늘저녁 등의 티비 프로그램 출연 경력도 자랑한다.
‘비치대게직판장’의 1층에는 대게, 킹크랩, 랍스터, 홍게 등의 갑각류가 즐비하게 가득 차 있는 대형수족관이 있는데 주문이 들어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찜 요리를 시작한다. 갑각류 찜들은 먹기 좋게 손질이 되어 상에 오르지만 별도의 손질 비용은 받지 않고 있다.
단체 손님들도 거뜬히 들어갈 듯한 널찍한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으며 한켠에는 손님들이 원하는 반찬을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 세미 뷔페식 셀프바도 차려져 있다. 이곳에서 메인메뉴를 주문하면 활어회와 게살물회, 게뚜껑밥을 비롯한 15~20여가지 스끼다시가 차려지는데 일부는 눈치 보지 않고 무제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것이다. 큼직한 게를 통째로 넣고 끓인 사이드메뉴 게라면도 일품으로 꼽힌다.
셀럽들과 현지인들의 속초 맛집베스트 ‘비치대게직판장’에는 넓은 주차 시설이 확보되어 있으며 발렛 파킹은 무료다. 또한 네이버 예약 후 방문 시 10% 할인, SNS인증샷 업로드 시 5~10%할인을 제공한다. 만약 방문 포장할 경우에도 할인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