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아이돌 활용 제주 ‘먹방’ 홍보, 한국 관심 일본인 유치
일본 유명 한류아이돌 그룹 ‘슈퍼노바’ 활용 제주 TV 특집 제작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젊은 일본인 관광객 및 한류 팬 층의 제주 방문 활성화를 위해 한류아이돌을 활용한 제주관광 이미지 마케팅을 전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어려운 한일관계 속, 제주관광 위기 돌파구로서 한류팬층과 젊은 20~30대 중심의 꾸준한 방한수요를 타깃으로 하여 한류아이돌 그룹 ‘슈퍼노바’를 활용한 일본 TV 특집 방송을 제작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류아이돌 ‘슈퍼노바’는 남성 5인조 그룹으로서, 올해 일본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유명 한류아이돌 그룹이다. 가수활동 외에 영화 출연,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3일(수)부터 3일간 촬영이 진행되는 이번 특집방송의 테마는 “먹방(먹는방송)”으로 제주의 다양한 제철음식과 B급 구르메(현지주민이 즐기는 음식)를 집중 홍보하며 겨울이어서 더 즐거운 제주여행 팁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촬영은 오는 12월 일본 한류전문 채널에서 방영되어 한국에 우호적이고 관심이 높은 일본인을 대상으로 제주관광의 매력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현재 방한 일본시장은 2030 여성, FIT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우선 한국 관심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통해 제주관광 수요를 환기할 필요가 있다”라며 “앞으로 일본시장 움직임을 면밀히 살피며 항공사 및 도내업계와 공동마케팅을 통해 일본시장 회복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8월말 기준으로 일본인 관광객은 63,154명이 방문했고, 작년 동기 대비 16.9% 성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