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청춘, 강원혁신포럼과 민관협력형 사회혁신실험 자문회의 개최

2019-10-24     임지훈 기자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고령친화 플랫폼 연구개발 전문기업 제3의청춘(대표 백준호)이 강원도혁신포럼과 함께 지난 22일 춘천세종호텔에서 고령자 돌봄 시스템 및 공공서비스 표준 모델 수립을 위한 자문회의 및 설명회를 열었다.

제3의청춘은 연구개발 컨설팅 역량을 중심으로 공공서비스와 관련된 플랫폼 솔루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고령친화 의료기기, 융합형 디바이스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소셜벤처 지향의 스타트업 기업이다. 새로운 방식의 사회혁신 실험을 통해 고령자 돌봄 수요 증가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개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자문회의에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원과 강원도 소방본부 ‘마을 IOT화재알리미 시스템 시범사업’, 춘천사회혁신센터 ‘행복동네 SOS 시범사업’, 춘천시 유관부서, 춘천북부노인복지관, 강원대학교 LINC+ 사업단, 후원기관 등 관계자가 참석해 2020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논의했다.

2019년 강원혁신포럼 프로젝트 제안자인 고령친화 플랫폼 연구기업 제3의청춘 백준호 대표는 “지난 강원도 산불 화재에서 지역의 독거노인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사례를 연구한 바, 고령화시대의 돌봄 수요는 기초자치단체와 중앙정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지역주민이 돌봄 활동에 함께 참가할 수 있는 사회혁신형 공공서비스 모델과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보장정보원 노인사례관리부 관계자도 이에 공감하며 “강원도 산불 시 중앙모니터링센터와 함께 지역 대상자 전원에게 직접 전화해 위기상황을 알리고 대피하는 과정을 안내해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내년에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기존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생활지원, 건강, 정서적 지원까지 포괄하는 종합케어 서비스로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원도 소방본부 김숙자 예방기획 담당은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마을IOT화재알리미 시범사업이 화재안전 예방과 고령화된 농촌지역의 화재안전망 구축에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