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줘서 고마워”요리로 피어나는 사랑쿡
충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아버지-자녀 돌봄 프로그램 운영
2016-04-11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충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7일 아버지와 자녀가 팀을 이룬 18가족을 대상으로 요리로 피어나는 사랑쿡 ‘태어나줘서 고마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족 돌봄 사업으로 4월에 태어난 가족을 대상으로 과일 컵케이크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요리활동 전 과정에 아버지와 자녀가 직접 참여한 가운데 자연스러운 대화의 시간이 이어졌다.
생일케이크를 함께 만들며 자녀가 태어나던 날 이야기를 들려주고, 잘 자라준 아들ㆍ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난생 처음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봤다”며 “아이와 케이크를 만들고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버지-자녀 돌봄 프로그램은 아버지의 자녀양육 참여 기회 제공으로 아버지와 자녀 간의 단절감을 없애고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자 마련됐다.
또한 아버지와 함께 요리를 하는 사이에 자녀의 사회성 발달과 도전정신을 길러주는 기회가 되고 있다.
남미옥 센터장은 “아버지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