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붐 조성 위해 ‘전철로 떠나는 자전거여행’ 체험단 모집

'외국인 친구와 자전거여행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2016-04-08     신현희 부장

[시사매거진] 봄 ‘여행주간’을 맞이하여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이하 아자길)’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철로 떠나는 자전거여행 체험 이벤트 ‘외국인 친구와의 여행을 부탁해!’를 진행한다고 한국관광공사가 밝혔다.

지난 7일(목)부터 시작하는 이번 이벤트는 자전거 여행 활성화 기반 마련은 물론 작년에 선정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 춘천 하늘자전거길’ 현장 체험 및 홍보를 위한 것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친구와의 돈독한 우정 만들기를 주제로 한다.

참가 신청 방법은 이벤트 홈페이지(http://www.ajagil.or.kr)에 오는 20일(수)까지 외국인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연을 올리면 자동 접수되며, 공사는 심사를 통해 총 160여명을 선정하여 오는 5월 1일(일)에 열리는 체험 행사에 초청한다.

5월 1일(일) 행사 참가자는 서울 용산역을 출발, 자전거 전용 열차로 춘천역에 도착한 후 의암호 자전거길 약 30킬로를 달리게 된다. 전철로 이동 중에는 외국인 친구와의 추억을 쌓기 위하여 춘천시의 협조를 받아 춘천마임축제공연팀의 객차내 마임 순회공연 등이 진행되고, 자전거여행 중에도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 관람, 물레길 카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한국관광공사 박형관 관광레저팀장은 “전철로 떠나는 자전거여행은 국민 누구나 당일 일정으로 쉽고도 저렴하게 양질의 자전거여행을 즐길 수 있는 체험 여행”이라고 강조하고, “공사의 이번 이벤트는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관광자원 방문 유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공사는 국내 여행 붐 조성 및 자전거여행 활성화를 위하여 하반기에도 국내 거주 외국인 청소년 및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라이딩 행사,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주제로 이벤트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