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왕에서 보험 판매왕이 되다
고객 눈높이에 맞는 재무, 은퇴설계 명품컨설팅
지난 6월 1일부터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우수인증설계사(CICㆍCertified Insurance Consultant)제도를 도입, 시행하여 바야흐로 보험설계사도 명품시대가 활짝 열렸다. 이것은 실적이 뛰어나고 보험모집 관련 민원이 없는 등 우수한 설계사들을 특별히 인증해 주는 제도로서 그 자격요건이 꽤 까다롭다. 기존의 실적기준 상위자를 대상으로 한 해당 보험회사 자체의 각종 인센티브제도와는 달리 ‘고객신뢰와 성실’에 있어서 범보험협회가 인정한다는 의미에서 최고의 가치로 여겨지며 이번에는 1만 3,543명에게 자격을 부여하였다. ▲ 컨벤션 시상식. 고객의 조그마한 부분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세심하게 챙기는 것이 바로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고리라고 생각하는 믿음과 함께 ‘혼을 담은 열정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좌우명이 합쳐져 고객을 향한 박세진 FC의 사랑은 비로소 완성된다.
이 중 ING생명 스마트지점의 박세진 FC가 바로 그 한 사람이다. 현재 PB팀장, AFPK(금융자산관리사)로서 2007년 COT 멤버 달성을 꼭짓점으로 하여 그의 남다른 능력은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이런 거침없는 자신의 행보에 탄력을 받은 박 FC는 이후 여러 곳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와 새로운 목표와 도전에 직면하며 자신의 능력을 계속 끌어 올렸으나, 그도 10여 년 전 IMF의 위기를 진하게 겪었다. 그 당시 설립했던 유통회사를 정리하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만만치 않았던 금액의 부채였지만 그의 자존심을 팔기 보다는 끈끈한 인간관계를 더 중히 여기는 인생철학을 실천하며 대부분의 빚을 모두 정리를 한 것도 박 FC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3년 정도 유학을 하는 동안 유럽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견문을 넓히는 등 그동안 앞만 보며 숨 가쁘게 달려왔던 자신을 재충전하기도 하였다.
“귀국 후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었던 보험회사로 스스로 찾아가 무조건 문을 두드렸다. 어떤 일을 하면서 높은 실적에 따라 그 반대급부가 꼭 많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동차 영업을 하면서도 보험회사의 경우 성과에 따른 높은 인센티브가 꽤 매력적으로 느껴졌었다”며 한 인간으로서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는 박 FC야 말로 프로다운 프로가 갖추어야 할 진정한 자세가 아닌가 싶다.
박 FC의 진가는 보험회사 입사 후에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수년간 일에서 손을 뗐던 터라 현장 감각이 무디어졌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2004년 입사 첫해 루키 전국 3위라는 실적으로 Convention Gold를 달성했으며, 곧 이어 2006년, 2007년에도 Convention Gold 달성뿐만 아니라, 2004, 2005, 2006, 2007 4년 연속 MDRT 회원, 2007년 ING 한성지점 CHAMPION 수상 등 사내에서는 ‘호박이 넝쿨 채 들어왔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영업에 관한 한 녹슬지 않은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기염을 토하였던 것이다.
“입사 당시 신상소개서에 Prospecting을 작성하는데 있어서 영국에서 귀국한지 얼마 되지 않은 때라 알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었죠. 말 그대로 황량한 들판 한가운데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겠다는 자세로 임했고, 특히 여러 선배들이 많은 도움을 준 것에 대해 이 기회에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는 인사의 말도 빠뜨리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 FC는 외국에 수시로 갔다 왔다 하면서 지금까지 고객을 위한 선물은 구입했어도 정작 자기를 위한 물건만은 한 번도 사 본 적이 없다고 할 만큼 자신에게는 엄격하다. 이렇듯 고객의 조그마한 부분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세심하게 챙기는 것이 바로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고리라고 생각하는 믿음과 함께 ‘혼을 담은 열정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좌우명이 합쳐져 고객을 향한 그의 사랑은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