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위해선 자신만의 ‘툴’을 만들어야
2008-04-02 취재_박상목 경제부장/이준호 기자
‘영국 근위병’으로 상징되는 영국계 PCA생명이 한국의 은퇴설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01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매년 고성장을 해오며, 은퇴상품 포트폴리오, 은퇴 견적 산출 서비스, 은퇴 준비를 위한 재테크 서적, 행복한 은퇴준비 세미나 등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은퇴 준비의 필요성과 성공적인 은퇴 준비를 위한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PCA생명은 160년 전통의 세계적 금융서비스 그룹인 PCA그룹의 한국지사로 영풍생명을 인수하면서 2002년 공식적으로 국내에 진출하였다. 이후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2005년 기준으로 총자산이 7,253억 원, 신계약 연납화보험료 2,500억 원을 달성하였다. 현재 300명의 임직원과 2,500명에 달하는 전문 재무설계사가 고객에게 필요한 최적의 재정설계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은퇴 설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미래에 대한 계획과 은퇴에 대한 안정적인 플랜을 제시하며 보험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성과는 PCA생명의 ‘직원은 회사의 성장 동력이며 제일 중요한 자산’이라는 캐치플라이즈로 인재 채용과 육성, 영업 개발에 힘을 기울였기에 가능했다.
PCA생명 초이스지점 김승일 부지점장(SM)은 업계에서 수많은 경력과 노하우를 지닌 베테랑으로서 각종 상을 수상하는 등 프로로서의 능력을 지닌 전문가로 통한다. 예전에 비해 생명보험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유망직종으로 재무설계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그를 통해 업계에서의 성공 노하우 등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어보았다.
외국계보험사 PCA생명과의 만남
역삼동에 위치한 PCA생명 초이스 지점의 김승일 부지점장(SM)은 8년간 국내 생보사에서 소장, 팀장 등 다양한 보험분야에서 실력을 쌓은 금융전문가이다.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에는 영업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생기지 않고, 고객을 만나는 것을 항상 두려워했다는 김승일 SM. 그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며, 자신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직장을 찾던 중 당시 외자계 생보사 중에서 성장세가 가장 빠르고 상품이 가장 훌륭했던 PCA생명에 2006년 1월 FC로 입사하였다. 1년 동안 3W를 지속하던 중 당시 부지점장이었던 맹재원 SM이 지점장으로 발령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SM으로 2007년 1월부터 지금까지 근무해 오고 있다.
나의 고객은 FC, 고객을 위해 헌신해야
김승일 SM(Seles Manager)은 자신의 일에 대해 “영업 최전방에서 뛰고 있는 FC들을 지원해주고 신입 FC들을 트레이닝 하며, 그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역할”이라고 말한다. FC들이 최대한 편안한 생활 속에서 자신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신입 FC들의 채용과 영업 실무에서 적극적인 서포터를 해주고 있다는 김승일 SM은 보험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일할 수 있는 자신만의 ‘TOOL’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본인 역시도 FC 시절, 매니저의 도움으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었으며, 3W를 이룰 수 있었다고 했다. 현재 FC들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김승일 SM은 “경험이 가장 큰 교훈이지요. FC들을 교육할 때 제 경험을 많이 이야기 합니다”라고 말한다. FC경험이 없다면 그들의 애로사항이나 힘든 부분을 모르겠지만, 지금 FC들과 똑같이 현장에서 고객을 만나며 뛰었던 김승일 SM은 누구보다 FC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기에 가능한 부분이다. 또한 SM이 되어서도 자신의 고객이 FC임을 상기하고 FC들이 편안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헌신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FC가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SM이 헌신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였을 때, 서로간의 신뢰와 믿음이 바탕이 되었을 때 팀의 로열티가 형성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신에게 향기가 나지 않으면 다른 꽃을 따라
김승일 SM은 FC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으며, 신입 FC들의 채용과 트레이닝에 주력하고 있다.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후배들에게 전해줌으로써, 자신보다 더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주길 원하는 그의 헌신적인 모습은 비단 남편을 성공시키기 위한 아내의 내조와도 같은 모습이다.
처음 SM의 직무를 맡았을 때에 최고 21명의 FC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그들의 어렵고 힘든 부분을 공유하며 팀을 이끌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라는 말이 있듯이 팀원들끼리 또는 자신과의 불협화음이 날때에는 FC가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펼칠 수 있도록 다른 팀으로 보내주기도 하면서, 현실에 순응하고 자신보다는 팀을 위해 노력했다. 이런 일련의 노력들은 올해 PCA 매니져 그랑프리 수상이라는 큰 영광을 안게 해주었다.
보험영업이라는 것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김승일 SM은 새롭게 FC에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해준다. “자신의 사업을 한다는 생각으로 자기 자신을 컨트롤 하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다. 또한 일반 회사와 같이 정해진 시간의 근무가 아닌 시간의 자유로움을 어떻게 이용하는가에 따라 성공과 실패의 길이 나누어 진다”고 말하며, “지금도 다른 직원들 보다 일찍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에 대하여
김승일 SM은 회사가 성공하고 그 회사의 FC가 성공하려면 시장과 맞는 상품 트렌드가 형성되어야 하고, 영업조직의 전문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필수조건이 있음을 인지하고 현재의 시장과 가장 잘 맞아 떨어지는 PCA생명의 차별화된 상품으로 전문화된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FC들을 양성할 수 있는 트레이너로서 FC들과 함께 성공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더불어 김승일 SM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우선 현재의 SM의 위치에서 팀의 FC 전원이 3W를 실천하는 팀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평균소득 1,500만원 이상의 팀을 만들어 PCA생명에서 그랑프리 2연패를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09년 1월 지점 오픈계획을 세우고 그전에 초이스 지점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매니저 2명을 자체 프로모션으로 배출하여 지점 오픈과 함께 새롭게 출발 하는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PCA생명 김승일 부지점장 프로필
·대원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졸업
·흥국생명 매니져
·교보생명 소장
·PCA생명 FC MDRT
·2007년 PCA 매니저 그랑프리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