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입자로 수십종 유전자를 진단한다
김상경 박사팀, 정부지원 받아 정밀의학용 진단 원천기술 개발
2016-03-30 김현기 실장
[시사매거진]보건복지부 미래융합의료기기기술개발사업을 비롯한 KIST 개방형 연구사업, 미래원천연구사업을 지원을 받은 김상경 박사 연구팀이 “고효율성을 가진 유전자 증폭용 마이크로입자 개발로 소량의 조직이나 체액에서 수십종의 유전자를 한번에 검출하는 정밀의학용 진단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밝혔다.
김상경 박사는 “이번 원천기술 개발로 여러차례 분석을 수행하여야 알 수 있던 감염균의 정확한 유전형과 약물 내성 등을 한차례의 분석으로 파악이 가능하며, 같은 비용으로 환자에게 더 유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진단기술로 발전될 수 있다.
특히 최근 메르스나 지카바이러스 등 신변종 감염병 바이러스와 같이 시급하고 정밀한 진단이 필요한 경우 유용한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
향후 빠른 시일내에 상용화가 될 수 있도록 임상시험 등 필요한 연구들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
박연준 교수는 “이는 매우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이며 miRNA 뿐 아니라 DNA, RNA를 타겟으로도 적용가능하다면 활용분야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임상 유용성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Nature의 자매지로서 융합기술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3월 11일 온라인 게재)되었으며, 해당 연구결과는 국내 특허(출원번호 : 1020130128696) 및 해외 PCT(출원번호 : PCT/KR2016/001493) 출원되어 등록과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