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 인프라를 활용해 도서벽지 학생 진로체험 지원 강화

이준식 부총리, 자유학기 진로체험 위한 대학 지원 물꼬 터

2016-03-29     편집국

[시사매거진]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28일(월),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을 만나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올해부터 자유학기제가 전체 중학교에 전면 시행되고 전체 중학교의 98.2%인 3,155개 학교가 2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유학기제 운영에 필요한 진로탐색 및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에서 서울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이 체결된 것이다.

업무협약은 서울대학교가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자유학기제 지원을 활성화하고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서울대학교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자유학기의 진로탐색활동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 ▲자유학기의 동아리, 예술·체육·문화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자유학기의 주제선택활동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한 지원 등이다.

또 도서벽지 등 체험기회가 부족한 지역 학교·학생의 진로탐색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준식 부총리는 서울대학교의 다양한 학과와 실험실 체험, 교직원·대학생의 강연·대화, 진로캠프 등을 통하여 특히 도서벽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당부했으며, 서울대학교 성낙인 총장은 국립대학법인으로서 자유학기제 운영에 협력하고, 도서벽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서울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서울지역 주요대학 및 지역 주요대학들과 추가적인 업무협약을 체결을 추진하여 많은 대학들이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과 진로탐색 및 체험활동 지원에 적극 참여하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