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어장식품/한규철 대표
2008-03-28 취재_황인상 국장
‘황금 잉어빵’, 붕어빵 원조의 자존심
황금어장식품(www.com365.net/한규철 대표)의 ‘황금 잉어빵’은 지난 시절의 추억이 깃든 간식거리로 특유의 맛과 자랑하며 대전권 잉어빵 시장의 40%를 점유할 만큼 주목받고 있는 소자본 창업아이템사업이다. 황금 잉어빵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이 업체의 인기몰이에 유사 제품들이 난립하기도 했지만, 그 맛과 질에선 결코 원조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 이러한 배경에는 지난 7년 동안 독창적인 맛을 개발하기 위해 직접 밀가루와 팥 반죽을 수 없이 뒤집어 써가며 연구해 온 한 대표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 대표는 천차만별인 붕어빵의 맛을 하나로 통일하겠다는 의욕으로 ‘황금 잉어빵’이라는 브랜드명을 만들었다. 더불어 ‘황금 잉어빵’ 상표와 제조 장비를 특허 출원해 황금어장식품 고유의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황금 잉어빵’은 많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매료시키며 ‘마니아’까지 있을 정도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본사 공장에서는 매일 5~6t의 밀가루 반죽을 생산해 내는데, 이를 바탕으로 셈하자면 하루 7만 마리가 넘는 잉어빵이 팔리는 셈이다.
황금 잉어빵은 기존의 시장제품보다 질 좋고 더욱 독창적인 맛을 가진 업그레이드된 제품이기 때문에 여타의 사람들이 흉내 낼 수 없는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황금 잉어빵은 기존의 붕어빵들이 굽는 사람에 따라 모양이나 내용물이 각양각색이었던 것에 반해, 재료와 제조가 일정에 장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똑같은 맛과 품질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깔끔하고 산뜻한 소자본 창업아이템
경기가 어려울수록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꿈꾸지만 정작 손에 쥔 자본금이 적어 전전긍긍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프랜차이즈 혹은 개인 창업을 한다 해도 소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하기엔 점포 하나 얻기에도 턱없이 부족하다. 이러한 소자본으로 생계를 유지할 만한 일을 찾던 사람들에게 창업의 희망을 주는 아이템이 바로 황금어장식품의 ‘황금 잉어빵’ 사업이다. 이 업체는 기존의 유통거래 특성상 전국의 무허가 업체가 허가업체로 등록되고, 사카린 등 인체에 해로운 원재료가 양질의 허가된 원료로 사용되며 제품포장도 비위생적인 제품포장을 위생적으로 바꿔놓음으로써, 자칫 사라질 뻔한 한국전통 고유 먹거리를 되살리게 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금어장식품은 전국 각 지방 단위 공장의 원재료 및 제조방법을 통일시켜, 프랜차이즈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라 꼽히는 맛과 형태의 표준화를 정착시켰다. 또한 노점 먹거리의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영업점을 직접 관리해 신선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먹거리가 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철저한 본사의 관리로 기존의 붕어빵 사업자의 연령이 중년층이었던데 반해, 황금 잉어빵의 사업자는 삼십대의 젊은 층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제품 자체에 대한 부분만이 아니라 산뜻한 포장마차와 캐릭터의 깨끗함에 좋은 호응을 얻은 결과다. 특히 노점장사의 골칫거리이던 단속이나 경쟁 마찰 부분에 대해 7여 년 간이 넘는 황금어장식품의 노하우로 타 업체에 비해 훨씬 좋은 위치 선점에 유리하다. 황금어장식품의 한 관계자는 창업과 관련해 “샵인샵의 개념으로 슈퍼나 편의점, 마트 등 기존 점포나 매장의 부가적 수입원으로 적합하다. 주업 또는 부업이나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겨울철엔 황금 잉어빵 마차를 임대하고 있다”며 창업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식품협회를 통해 엄격한 심사를 거친 원자재와 무색소, 무방부재의 뛰어난 맛, 청결한 생산 공정과 고객감동 서비스, 박리다매 방식을 통한 고객, 잉어빵 가족, 본사의 상생하는 최상의 시스템, 체계적인 전문교육과 최고의 브랜드 전략을 통해 황금어장식품의 ‘황금 잉어빵’은 수년 전부터 대전의 명물로 주목받아 온 브랜드다. 단순한 거리음식이라는 편견을 떠나 위생과 건강까지 생각할 수 있는 황금 잉어빵의 다양한 연구와 노력이 앞으로도 맛을 찾는 사람이나 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