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조합법인 산청한방친환경식품/전병권 회장

2008-03-25     취재 김봉진 부장/장영희 기자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대한민국 대표음식 ‘한방 떡’
전병권 회장은 “산청한방친환경식품은 기업의 이윤만을 추구하는 회사가 아닌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우리 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올바른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고자 만들어진 기업입니다”며 우리의 우수한 문화이자 먹거리인 ‘떡’이 외면 받는 현실을 바로세우고자 지난 30여년 동안 그가 연구·개발한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100여 가지의 떡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 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가 만들어낸 제품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가시오가피를 첨가한 찹쌀 반죽된 함께 조화를 이룬 ‘치즈떡’과 도라지 가루를 첨가한 찹쌀반죽에 쿠기를 감싼 ‘쿠키떡’, 흑깨나무 엑키스를 첨가한 찹쌀반죽에 초코렛을 입힌 ‘쵸콜렛 떡’ 등 떡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한방재료와 현대인이 좋아하는 치즈와, 쿠키, 쵸콜렛 등을 접목시킨 퓨전떡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시 농경시대부터 발달한 우리나라의 떡은, 삼국시대에는 제사 음식으로 쓰였으며 고려시대에는 불교의 발달로 차를 마시는 일이 성행하면서 차와 찰떡궁합인 떡은 더욱 다양한 종류로 발전되어 갔다. 특히 떡이 발달하고 성행하던 조선시대에는 잔치나 제사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 되었고, 액막이에도 사용 되었으며, 경사스러운 일에 별식으로 만들어 함께 나누어 먹는 것이 하나의 풍습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처럼 떡은 농경문화의 정착과 그 역사를 함께 하는 우리의 대표적인 전통음식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예로부터 특별 음식으로 우대를 받아오던 떡은 현대사회의 각종 의례의 간소화, 음식의 서구화, 식품공업의 발달로 과자류와 케이크에 밀려 뒷자리로 물러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장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치즈와 초콜렛, 쿠키 등에 떡을 접목하는 신세대적인 감각을 겸하여 떡 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영농조합법인 산청한방친환경식품 전병권 회장을 만나 떡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껴보았다.

한국의 전통 떡 문화
한국의 떡 문화는 오래 전부터 우리의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형성되어왔다. 설날과 추석을 비롯한 명절과 각종 경조사에는 늘 떡이 빠지지 않았다. 또한 옛 조상들은 서로를 붙게 하는 찰기가 있는 떡을 먹음으로써 심정적으로 접착시킬 수 있다고 믿고 떡을 나눠먹으면서 더욱 친목을 다졌다. 뿐만 아니라 과거를 보러 가는 서생이 내내 찰떡을 먹는 것과, 그 찰떡을 당산목에 붙이고 떠나는 것이 과거급제를 염원하는 것으로 전해져 그것이 지금 대학입시 교문에 나붙는 찰떡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
첫 친정나들이에서 시집으로 돌아올 때 ‘입미 개떡’이라 하여 인절미 한석작을 들려 보내는 관행 역시도 그 떡으로 시집식구들이 며느리를 욕하는 입을 봉하려는 것이 아니라 시집식구와 며느리 사이를 접착시키려는 염원에서 오늘날까지 그 풍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와 함께 떡은 밥을 대용할 수 있는 음식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 ‘밥 위에 떡’이라는 옛 속담처럼 밥보다 더 맛있는 별식으로 자리 잡은 떡은 양에 비해 칼로리가 높으면서도 밥보다는 소화가 잘 되어서 바쁜 일상에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겸비한 우리의 먹거리인 떡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각 종류별로 특색이 깊고, 재료의 배합, 향이나 맛의 첨가, 쌀가루에 물 내리기 설탕물이나 꿀물 섞기 등 만드는 방법까지도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한방재료와 접목한 퓨전 떡으로 ‘떡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동의보감의 본 고장 산청은 지리산 정기를 듬뿍 담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고장이다. 산청한방친환경식품(경상남도 산청군 생비량면 도전리 190/ 055-972-9107)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인 산청에 자리 잡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떡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기업이다.
소비자에게 올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고 알리는 것을 최대의 목표로 설립된 명품 떡 전문업체인 산청한방친환경식품은 현대화·전문화된 최첨단 제조시설과 좋은 재료, 실력 있는 전문가들이 직접 개발한 현대적 감각이 접목된 퓨전 한방 떡으로 주춤하던 우리의 ‘전통 떡 시장에 활기를 불러 일이키며 모든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병권 회장은 “산청한방친환경식품은 기업의 이윤만을 추구하는 회사가 아닌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우리 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올바른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고자 만들어진 기업입니다”며 우리의 우수한 문화이자 먹거리인 ‘떡’이 외면 받는 현실을 바로세우고자 지난 30여 년 동안 그가 연구·개발한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100여 가지의 떡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 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가 만들어낸 제품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가시오가피를 첨가한 찹쌀 반죽된 함께 조화를 이룬 ‘치즈 찰떡’과 도라지 가루를 첨가한 찹쌀반죽에 쿠기를 감싼 ‘쿠키 찰떡’, 흑깨나무 엑키스를 첨가한 찹쌀반죽에 초코렛을 입힌 ‘쵸콜 찰떡’ 등 떡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한방재료와 현대인이 좋아하는 치즈와, 쿠키, 쵸콜렛 등을 접목시킨 퓨전떡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산청한방친환경식품의 떡은 유연성과 보존성을 유지하는 떡 제조방법, 한방 쵸콜렛 코팅방법, 치즈와 접목시킨 떡 제조방법 등을 특허 받아 그 기술력까지 인정받으며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경남과 경북권 유명 백화점 및 유통전문마트에 입점하여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웰빙 음식으로 더욱 가깝게 다가갈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우수한 ‘떡 문화’를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식품으로 인정받고자 도전장을 내민 전병권 회장. 그의 노력과 열정이 세계인의 관심을 이끌어 낼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
급변하고 있는 경영환경과 입지적 한계, 구조적인 문제로 농촌사회 속에서 기업의 경쟁력은 점점 약화되어가고 있다. 인력·자금·기술·판로의 어려움은 점차적으로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나 주변 어느 곳에서도 농촌사회의 기업 활동에 대한 고충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거나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지원은 미약하기만 한 요즘 산청한방친환경식품은 산청군청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산청한방친환경식품은 우수한 약초가 많이 재배되고 있는 산청의 지역적 특성과 잘 접목해 산청군의 우수한 특산품을 떡의 재료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전 회장은 “침체일로에 있는 농촌지역에 지역 특산품을 기업에서 적극 활용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고용창출 한다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경영으로 지역민들에게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고 지역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