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내 최초 횡단보도에 옐로카펫 설치
2016-03-25 편집국
[시사매거진]어린이 교통 안전을 위해 도내 최초로 학교앞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한다.
25일 전라북도교육청은 횡단보도 내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주 온빛초등학교와 군산 서해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교통안전 시설인 옐로카펫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옐로 카펫은 노란색 등 색대비 효과를 활용해 횡단보도 진입부에 서 있는 아동을 잘 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교통안전 장치다. 아동 교통사고의 81%가 횡단보도에서 일어나고 운전자가 갑자기 뛰어드는 아동을 발견하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다.
옐로카펫 설치 지역으로는 경찰청, 지자체, 학교 등과 협의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다발지역 중 하나인 군산 서해초등학교와 전주 온빛초등학교 앞 횡단보도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전주시청, 군산시청, 군산.덕진경찰서 등과 협의회를 갖는 한편 다음달 12일 해당 학교 학부모 등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한다. 옐로카펫 시공은 오는 4월 26일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앞으로 지자체, 기업체 등과 협의해 옐로카펫 설치를 확대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