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여행업계 대상 농촌관광 설명회 가져

2016-03-25     신현희 부장

[시사매거진]‘2016∼2018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인 대상 농촌 관광객 유치의 일환으로 상하이 현지에서 중국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농촌관광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밝혔다.

농식품부에서는 2015년 기준 방한 중국 관광객이 전체 외래 관광객의 45%(598만명)를 차지함에 따라 중국시장을 타겟으로 관련기관 협업을 통해 농촌관광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국 관광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16개 여행사를 초청하여 농식품부가 선정한 외국인 농촌관광지 40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싱가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농식품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아울러,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국 여행업계를 통해 중국 여행업체가 바라본 중국인들의 한국 농촌 여행실태선호도 등을 파악, 향후 농촌관광의 홍보마케팅전략, 콘텐츠 및 관광상품 개발 등에 참고할 예정이다.

외국인 농촌관광지 40선은 농촌관광 전문가를 통해 ‘체험여행, 자연여행, 전통여행, 웰빙여행’ 4가지 테마로 나누어 선정됐다.

40선은 주요 대학교, 게스트 하우스, 호텔 등 외국인 관광객 주요 접점지에도 사전에 배포해 한국을 찾아오는 개별 여행객들이 농촌관광지에 보다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촌관광 외국인 방문객 10만명 달성을 위해 현지 설명회 외에도 해외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 해외 관광박람회 참가, 한국방문위원회와 공동 홍보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