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단비한의원/이승훈, 황주민, 김응선 원장

2008-02-21     취재/장영희 기자, 황지연 기자
대한민국 한의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다
체계적 시스템 도입, 정확한 진단 통한 맞춤 치료법 제시

현재 대한민국 전통 학문인 한의학은 과도기에 놓여있다. 국내에서 한의학에 대한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지만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은 너무나 미약한 실정이다. “한의학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국민들의 의식이 전환된다면 현대 서양의학이 지닌 가치를 훨씬 넘어설 수 있다”고 자신하는 꽃단비 한의원의 세 원장은 “한의학에 대한 자부심과 공익성을 느껴 사명감을 다하여 우리나라 대표학문인 한의학이 세계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자연의학, 대체의학, 동양의학, 반치의학(동종요법)등의 연구가 활발히 되면서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한의학은 한국에서 고대부터 발달해 내려온 의약이 중국, 일본 등 한자문화권 지역의 의약과 교류되면서 연구, 전승, 발전되어온 의학으로서 질병을 국소적으로만 치료·처치하지 않고, 생체(生體) 전체 내에 어떤 이상, 변화가 일어나 그와 같은 질병이 생겼는가를 밝혀 전신적, 생리적 이상·변조를 조정해 줌으로써 질병을 낫게 하는 방법을 취한다. 또한 인체를 해부하거나 실험·분석함으로써 그 진상을 파악하려 하지 않고 자연적 생체 그대로의 현상을 관찰하여 질병을 판단하고 치료방법을 강구하며, 국소적인 질환도 그 원인을 국소에 한정시키지 않고, 전신적으로 그 질병이 생길 수밖에 없는 어떤 조건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 수술하지 않고 전신의 부조리한 상태를 개선해 준다. 그리고 한의학에서는 각 방면으로 증세를 종합한 증(證)을 판별하여 증에 따라 치료방법을 결정하게 되며, 개체성을 중시하는 의학으로서, 개인의 체질을 중시하여 그 특성에 맞게 치료한다. 즉, 동양철학적인 방법에 근거를 두고 종합적인 생명현상의 동적(動的)인 관찰에 치중함으로써 내적 생명력을 근본적으로 배양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학문인 것이다.
2007년 12월 5월에 개원한 꽃단비한의원은 영남권 최초로 두뇌치료 시스템를 도입하였으며, 분야별 전문의료진이 힘을 모아 구조적인 문제를 다룸으로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탄탄한 신뢰망을 구축하고 있다. 전통적 한의학의 새로운 시도와 과학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신개념 한의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꽃단비한의원의 이승훈, 황주민, 김응선 원장을 만나 대한민국 한의학을 밝은 미래를 내다보았다.


분야별 전문의료진 협진, 구조적·기능적 치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꽃과 같은 환자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실은 단비가 되겠다’는 세 원장의 큰 포부를 담아 문을 연 ‘꽃단비 한의원’은 각 분야별 의료진이 힘을 모아 환자의 구조적이고 기능적인 치료를 책임지고 있다. 이름에서부터 세 원장의 환자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꾳단비 한의원은 건강과 아름다움을 만드는 현대식 한의원으로, 다년간의 풍부한 임상실험과 완벽한 준비, 유능하고 젊은 한의사들의 새로운 연구 성과를 토대로 한의학의 표준화·대중화·세계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 특히 꽃단비 한의원에서는 성장프로그램, 두뇌학습프로그램, 비염과 아토피 등 각 원장의 특성화 된 치료법으로 남녀노소의 모든 환자들에게 한의학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치료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성장 주치의인 이승훈 원장은 키 나이와 실제나이, 뼈 나이를 모두 고려하여 현재 아이의 성장패턴을 파악하여 현 상태에 대한 명확한 진단을 하며, 그와 함께 영양지도, 운동지도, 척추교정, 생활습관지도, 한약처방(탕약과 환약을 모두 사용하여 휴대와 복용이 간편하게), 성장멘탈트레이닝, 성장판 지압 등도 도와주고 있다. “성장은 외형적인 성장뿐 아니라, 앞으로 사회생활에 있을 수 있는 열등감을 없애는 중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현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성장치료에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말하는 이 원장은 “2차 성징이 오기 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고, 성장치료는 1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해야 합니다. 가령 아이의 키가 동년배 평균의 하위 3%라면 올해는 9개월 치료, 다음 해 같은 시기에 다시 측정하여 동년배 평균의 하위 25%정도가 되었다면 그 해에는 6개월 치료, 다음 해 같은 시기에 측정하여 평균 50%에 속한다면 그 해에는 3개월 치료. 이런 식으로 통계적 접근을 통해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이 제시되어야 합니다”고 성장치료의 한의학적 방법을 제시하였다.
또한 꽃단비 한의원에서는 현재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두뇌 학습 치료를 위한 한의학적 접근으로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 두뇌학습의 주치의인 황주민 원장은 ‘치료와 개선’을 목표로 대한민국 한의학과 선진국 의료기술을 도입하여 두뇌학습을 책임지고 있다. 두뇌학습이란 현재 유행하는 집중력 강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ADHD, 난독증, 자폐스펙트럼, 아스퍼거 증후군과 같은 발달장애에 있어서도 가장 선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황 원장은 “학습 장애는 크게 감각기관 문제, 대뇌 문제, 실행기능의 문제로 나누어 진단되어야 하며, 감각기관 문제는 시지각의 문제와 청지각의 문제로 다시 세분화 되고, 대뇌의 문제 또한 대뇌의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감각기관을 통해 들어온 정보다 뇌에서 제대로 처리되고 있는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즉, 최종적으로 실행기능의 문제를 점검하여 학습의 전과정중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를 정확히 판단해야만 효과적인 두뇌학습클리닉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라고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와 함께 꽃단비 한의원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많은 성인들이 앓고 있는 고질적인 질병인 비염에 대한 치료법 역시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비염 주치의인 김응선 원장은 “다른 한의원과는 다르게 구조적인 문제에 접근하여 치료하고 있다”며 “코의 기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건강한 코를 지키기 위해서는 가끔씩 코막힘 콧물을 흘린다고 너무 비염에 대한 걱정은 하지 말되 일정기간 지속되면 바로 치료하여 코를 비롯한 전체적인 건강을 찾아야 합니다”라고 강조핶다. 또 “치료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모든 질병이 그렇듯 치료는 기질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을 동시에 치료해 줘야 완전히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콧병을 볼 때 코만 보면 안 되고 코를 받쳐주고 있는 두개골, 그중에서도 서골 불균형을 해소 시켜야하고, 심할 경우 두개골을 받쳐주는 경추를 바로 잡아줘야 합니다. 그리고 근육적으로는 코에 영향을 주는 내익상근과 흉쇄유돌근을 바로 잡아줘야 합니다. 구조적인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으면 언제고 병은 다시 올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꽃단비 한의원에서는 추나요법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비염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인술을 통해 감동을 전하는 세 명의 명의(名醫)
한방치료법의 장점은, 무엇보다 오랜 세월에 걸친 풍부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검증된 ‘안전한 치료법’이라는 점에서 비롯된다. 이와 관련하여 꽃단비 한의원의 의료진은 “병은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병이 안 생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발생하면 즉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한 치료가 잘 진행되기 위해 환자의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하여 의사와 환자사이에 협조관계 형성을 강조하는 황주민 원장은 “환자가 병을 치료하려면 좋은 의사를 만나야 하고, 그 의사를 전적으로 믿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약을 꼼꼼히 챙겨먹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복용해야 함은 물론이고, 생활습관의 개선과 금기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병의 원인과 나타나는 증상 및 맥에 따라 침과 한약을 비롯한 다양한 치료법을 수레의 바퀴처럼 일치될 수 있도록 동시에 진행하는 꽃단비 한의원은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을 살피며 신체는 물론 마음의 병까지도 치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병의 기간에 따라 3, 6개월 단위로 재발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치료가 끝난 다음에도 사후관리를 진행한다”며 환자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관심을 밝힌 이승훈, 황주민, 김응선 원장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신조를 가지고 한의학에 입문하여 활발한 의술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병의 근본을 찾고 완치를 향하여 쏟아내는 의료진의 노력은 ‘꽃단비 한의원’을 찾아오는 이들에 몸과 마음을 감동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쏟는 그들의 모습에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한의학의 밝은 내일을 느낄 수 있었다.



꽃단비한의원 이승훈, 황주민, 김응선 원장 인터뷰
체계적,선진화 된 한의학을 선보이고자 지난 2007년 12월 오픈한 꽃단비 한의원은 울산을 비롯한 인근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시설과 친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모든 의료진은 전문화된 한의학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전국의 여러 한의원과 협력관계를 맺고 다양한 분야의 학문연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훈 원장은 “서울권과 인천·경기권, 경상권 등 전국 14군데 지역의 한의원들이 ‘롱다리 네트워크’라는 협력체계 아래 서로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하며 “롱다리 네트워크 협력병원은 성장클리닉의 진료과목의 특성상 청소년 소아연령대가 환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데 주목하여, 상호 지원협력을 통한 환자진료와 임상교육을 위한 인적 및 기술적 지원, 임상 및 기초분야 공동연구,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제공 및 의학정보 교환, 각종 학술대회 및 교육 참여 기회제공, 의료정보 시스템 개발 및 구축 등을 목표로 대한민국 보건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주민, 김응선 원장은 “모든 의술은 환자에 대한 의료진의 관심과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꽃단비 한의원의 모든 의료진은 더욱 전문화되고 특성화된 의술을 펼치기 위해 학문에 대한 연구와 장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환경적인 요인을 비롯한 여러 요인들 때문에 불임부부가 계속해서 늘고 있어 사회적으로도 많은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다. 불임부부가 갖는 정신적 고통과 육체적 고통을 지켜보면서 저희 세 명의 의료진은 의사로의 사명을 갖고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는 패기 넘치는 세 명의 원장은 “꽃단비 한의원에서는 기존의 배웠던 한의학의 지식을 바탕으로 불임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의료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하여 불임가정에 희망의 단비를 내려주고 싶다”는 의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원장 프로필)
+이승훈 원장
전문의 한의학박사
대한 스포츠한의학회 정회원
대한 침구학회 정회원
대한 한방자연요법학회 정회원
대한 약침학회 정회원
전)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제3의학과 연구원

+황주민 원장
한의사 한의학 박사
소문학회 정회원
대한 한의생명공학회 정회원
대한 방제학회 정회원
대한 약침학회 정회원
전)감초당 한의원, 주민 한의원 원장

+김응선 원장
한의사 한의학 석사과정
대한 경락경혈학회 정회원
국제경락면역요법학회 정회원
전)주민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