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전지, 폐형광등 모으기 운동 연중 실시

2016-03-23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재활용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가정과 사업장 내 방치되어 있는 폐전지 및 폐형광등 모으기 운동을 오는 12월까지 상시 운영한다고 괴산군이 밝혔다.

군은 연말까지 폐전지 3t, 폐형광등 4만개 수거를 목표로 폐형광등 수거함을 관내 군부대, 대학교, 기업체, 공공기관, 병원 등에 배부하는 등 범시민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읍.면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마을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수거 요청시 차량 운반을 지원하는 등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폐건전지·폐형광등은 유해물질인 수은 등이 함유돼 있어 매립돼 부식하면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을 일으키지만, 재활용하면 유용한 금속 등을 회수할 수 있어 경제적 가치가 크지만 주민들의 분리배출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군 관계자는 “건전지와 폐형광등을 매립, 소각 또는 방치할 경우 자원낭비와 중금속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이번 폐전지, 폐형광등 모으기를 통하여 지역주민들은물론 학생들에게 재활용 및 환경오염방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지역주민, 학생, 사업자 등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