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병원/이철주 병원장
2008-01-15 취재 정재원 부장/ 황지연 기자
수준 높은 의료기술과 의료기기 도입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다
대우병원은 1980년대 당시 의료시설이 낙후됐던 거제도에 세워짐으로서 거제시민의 의료복지 향상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이후 대우병원은 꾸준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거듭해나가며 현재 300병상 18개 전문과목을 운영하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병원은 사회의료조직으로서 치료와 예방을 통합한 완전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며, 또한 가족과 가정환경까지 다루는 외래진료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보건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중심기관이다. 오늘날 병원은 넓게 보면 입원환자와 통원치료가 가능한 환자 모두가 필요로 하는 모든 기술적 서비스를 중심으로 활용되며, 일반 인구집단의 예방사업과 건강증진을 위한 중심체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제2차 세계대전을 이후로 하여 병원은 현대의료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지난 2007년 8월 31일 경상남도 거제시 두모동에 위치한 대우병원은 최신기종의 MRI 교체와 Work cell기기를 도입하여 거제 의료 수준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대우병원에서 도입한 자기공명영상촬영기(MRI)는 컴퓨터 단층 진단장치의 대조도의 우수성, 초음파 검사의 비침습적인 장점, 핵의학의 기능적 검사 등 여러 장비의 장점을 두루 갖춘 장비로 2, 3차원 영상 재구성이 가능하며, 각도, 절편 촬영으로 경과 비교가 용이할 뿐 아니라 광범위 촬영 및 고속촬영(10~20분)이 가능하다. 또한 임상병리검사 자동화시스템(Work cell)은 검사의학과에서 검체량이 가장 많은 생화학, 면역학을 통합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검체 접수부터 확인, 검사선택, 검체수송, 결과확인, 재검사, 검체분류 및 보관에 이르는 핵심적인 검사업무를 하나의 검체로 자동 처리하여 업무효율성 및 처리속도를 극대화하고 공간 및 기타 운용비용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지방병원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질 높은 기기도입을 통해 거제의 의료 수준을 한층 높임과 동시에, 대도시로 나가서 검사를 받는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노력하는 대우병원의 이철주 병원장을 만나보았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우병원
10개의 유인도와 52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거제도는 한국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 크고 작은 곶과 섬·익곡(溺谷)으로 구성되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현재는 조선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며 대한민국의 뛰어난 조선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대우병원은 1980년 조용한 섬 마을 거제도에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우조선부속의원으로 출발하여 성장·발전해 온 병원이다. 대우조선의 지역 밀착형 나눔 경영의 일환으로 세워진 대우병원은 1980년대 당시 의료시설이 낙후됐던 거제도에 세워짐으로서 거제시민의 의료복지 향상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이후 대우병원은 꾸준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거듭해나가며 현재 300병상 18개 전문과목을 운영하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우병원이 꾸준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거제시민과 산업장 근로자들의 관심과 사랑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철주 병원장은 이어 “대우병원에서는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업그레이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준 높은 의료진과 함께 최근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1.5T), 전산화단층촬영장치(MD-CT), 고해상도 초음파기(iU22), 체외충격파쇄석기등을 새롭게 교체 가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증진센터를 새롭게 단장하여 경남 남부권(고성, 통영, 거제)지역응급의료센터를 개소· 중증 응급환자에 대하여 24시간 응급진료를 하고 있습니다”고 대우병원의 오늘을 설명하며 지역사회를 위하여 봉사하는 병원이 되고자 더욱 노력할 것임을 거듭 강조해 말했다.
21세기 의료문화를 선도하는 대우병원
갈수록 열악해져만 가는 의료환경은 결국 중·소규모 병원들이 정상적 운영을 영위하지 못하고 폐업이나 정체되는 비현실성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사회문화가 발전하면서 의료부분 또한 질적인 면에서나 서비스적인 차원에서 발전해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오히려 우리의 현실은 합리적인 의료정책의 부재로 인해 종합병원에서부터 소규모 개인병원까지 경영에 대한 부담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의 모습이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과 경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제공과 환자들의 복지에 온 심혈을 기울이는 대우병원은 첨단진료, 환자중심행정, 열린 경영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여 지방병원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도 거제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대우병원의 이철주 병원장에게 있어 최대의 관심은 지역주민이 수도권으로 가는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의료진과 쾌적한 의료환경이다. 그도 그럴 것이 처음 거제시에 발을 내딛을 당시 열악한 진료환경과 진료장비의 부족, 의료진의 한계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노고가 컸기 때문이다. 이 병원장은 이러한 환경개선을 위하여 그가 취임한 2007년 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흉부외과, 소화기센터, 뇌졸중 클리닉을 개설하고 허가병상을 300병상으로 증설시키는 등 낙후된 거제지역의 의료수준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였다. 또한 아주대학 산학협력 인적 교류를 통해 지역의료인력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70여개의 지역 병원 중 59개의 병ㆍ의원이 의료 관내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의료정보를 교류하며, 산업의학 발전을 통해 근로자를 관리하고 질병 재해를 예방하고 있다.
이철주 병원장은 “좋은 병원이란 근무직원이 스스로 좋은 병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야 하고, 근무직원의 가족들이 믿음을 가지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쾌적한 환경과 고객 중심의 진료 시스템이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좋은 환경에서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많은 병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철주 병원장이 보이는 노력은 우리 현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병원은 우리사회의 한 부분이라고 볼 때, 결코 사람과 떨어져서는 존재할 수 없는 필요 불가결한 원칙이다. 또한 인간이 존재하는 한 같이 해야 할 운명이라면 제대로 된 정책과 운영으로 국민에게 유익을 주며 병원 또한 정상적인 진료환경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 병원 등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진료과목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산업의학과, 외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진단검사의학과,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재활의학과, 안과, 비뇨기과, 마취통증의학과, 치과, 남성클리닉, 비만클리닉, 인공신장실
문의 : 경상남도 거제시 두모동 363번지 대우의료재단 대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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